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성시대' 맞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올해 2000만장 간다

시계아이콘01분 1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잇딴 폴더블폰 출시에…작년 925만장에서 올해 2배 이상 늘어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폴더블폰 전성시대’가 도래하면서 디스플레이 업계가 미소짓고 있다. 올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2배 확대된 2000만장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 속 스마트폰용 OLED시장의 ‘강자’ 삼성디스플레이는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폴더블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올해 2000만장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350만장 수준이었던 폴더블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지난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드3와 Z플립3 출시 영향으로 925만장까지 확대됐다. 올해 두 배 이상 늘어난다고 내다본 것.

'전성시대' 맞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올해 2000만장 간다
AD


실제 지난해 1분기 45만장, 2분기 135만장이었던 폴더블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삼성전자가 신제품을 출시한 3분기에 430만장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4분기에도 315만장을 기록, 하반기에 출하량이 집중됐다. 지난해 갤럭시Z 시리즈 판매량은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810만대로 추산된다. 특히 세로로 길어 위아래로 접는 형태인 Z플립3에 들어가는 6.7인치 폴더블 OLED 출하량이 지난해 530만장을 기록했다. 가로 길이가 길고 좌우 디스플레이를 접는 Z폴드3에 들어가는 7.6인치 폴더블 OLED 출하량(330만장)을 크게 웃돈 것이다. 파격적인 디자인에 전작 대비 저렴한 가격인 Z플립3가 돌풍을 일으킨 것이 디스플레이 출하량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추세는 올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Z시리즈로 전 세계 스마트폰시장을 계속 공략하고 있는 데다 모바일 업계가 삼성전자에 이어 잇따라 폴더블폰을 출시하고 있어서다.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DSCC는 이날 삼성전자가 올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 확보량을 당초 계획했던 1500만장에서 1800만장으로 올려 잡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 시리즈를 포함한 폴더블폰이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가 크게 늘어난 데 이어 올해 유럽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DSCC는 내다봤다.


이와 함께 중국 화웨이는 지난해 말 ‘화웨이 P50 포켓’을 공개했으며 화웨이에서 독립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도 최근 첫 폴더블폰 ‘아너 매직V’를 선보였다. 오포,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이 폴더블폰 경쟁에 뛰어들었으며 구글에 애플까지 폴드블폰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상태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호황에 신바람이 난 것은 삼성디스플레이다. 현재 글로벌 폴더블폰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90% 이상이다. BOE 등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잇따라 기술을 개발하고 나섰지만 아직까지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AD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바탕으로 스마트폰 OLED 패널시장의 선두를 지켜나갈 계획이다.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OLED 패널 출하량이 4억7500만장으로 지난해에 비해 1.7% 증가, 점유율 69%로 업계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더블을 포함한 플렉서블 OLED 출하량은 올해 BOE가 900만장으로 LG디스플레이(520만장)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