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등 민간업체 대상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활성화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함양군 치매안심센터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치매 노인 실종 예방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치매등대지기 모집’ 홍보영상을 동문네거리 등 주요 시가지 전광판에 송출하는 등 연중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치매등대지기란 실종자 발생 시 수색 활동을 펼치는 공공기관을 제외한 관공서와 민간업체를 지정하고 실종 발생 시 실종자 정보가 적힌 문자를 받아 업체 주변을 살피고, 평소에는 업체 주변을 배회하는 치매 의심 노인을 발견하여 임시 보호하고 조속히 신고하여 경찰과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실종 발생 시 경찰, 소방서, 보건소 등 공공기관의 사후 조치만으로 실종자 찾기에 한계가 있으므로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로 치매 노인 실종을 예방한다.
실종 직후 조속한 발견으로 치매 노인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사업으로, 함양군 관내 치매등대지기는 시장 인근 상가, 택시, 미용실 등 600여 곳이 참여하고 있다.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이 외에도 치매 노인의 배회와 실종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사전지문등록 ▶인식표 보급 ▶배회감지기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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