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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충격 우려…장 초반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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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매물 출회

경기충격 우려…장 초반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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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강도가 세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회복에 대한 부담도 커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3%(18.49포인트) 하락한 2903.4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2%(3.37포인트) 하락한 2918.55로 장을 시작했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8억원, 565억원어치 주식을 팔았고 개인은 홀로 1143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39% 상승한 7만7600원을 가리키고 있다. NAVER(0.29%와 삼성SDI(0.46%)도 오름세를 보였지만 SK하이닉스(-1.17%), 삼성바이오로직스(-0.82%), 현대차(-1.44%), 카카오(-0.64%), 기아(-1.07%) 등은 하락했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4%(6.24포인트) 내린 964.08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0.42포인트) 오른 971.81로 장을 시작했지만 이내 하락전환 했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 홀로 657억원어치 주식을 팔았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81억원, 1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1.41% 하락한 6만9700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1.45%), 엘앤에프(2.07%), 위메이드(1.17%), 천보(0.63%), 리노공업(3.64%)는 상승했고, 펄어비스(-0.07%), 카카오게임즈(-0.99%), HLB(-0.72%)는 하락했다.



이달 들어 주요국의 긴축강도가 세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관측된다. 강대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점점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통화정책 강도가 경기회복에 부담을 줄 것이란 시각이 주식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며 “국내에선 경기 방어적인 업종과 가치 스타일의 경기민감 업종만 상대적으로 선방 중으로 긴축 강도에 따른 경기 부담 걱정에 방어적인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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