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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강원랜드, 영업환경 위축에도 버틴다 "목표주가는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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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강원랜드, 영업환경 위축에도 버틴다 "목표주가는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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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키움증권은 17일 강원랜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3만3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위드 코로나 2, 3단계를 가정한 강원랜드의 2022년 1분기 및 상반기 실적 개선은 사회적 거리두기 재도입으로 인해 주춤한 실적 회복 페이스를 보일 것으로 전망해서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를 15% 하향하고 주가수익비율(PER) 19.3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면서도 "다만 가장 빠른 턴어라운드를 보인 실적 개선 탄력, 꾸준한 방문객 트래픽, 영업시간 회복에 따른 탄력적 실적 회복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4분기 매출액 2534억원(yoy +93.0%), 영업손실 165억원(적지)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카지노 2254억원(yoy +92.3%), 비카지노 281억원(yoy +98.4%)으로 전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말 비용 집행이 집중되며 매출원가 및 판관비 증가에 따라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한다.


카지노는 11월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트래픽 증가에 따른 수혜를 예상했으나 강화된 방역 지침 시행에 따라 전분기 대비 드랍액 -7.8%, 입장객 +15.3%의 흐름을 보였다. 비카지노 부문도 확진자 증가에 따른 여행심리 약세로 이어져 위드 코로나와 스키장 개장 효과가 충분히 달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오전 10시 ~ 밤 10시로 변경된 영업시간은 휴장을 제외하고 가장 강력한 제재 사항이다. 이미 ARS 추첨에 따른 입장객 제한이 발생하고 있고,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부터는 접종 완료자 출입확인 및 방역패스 적용도 동시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되었던 3분기에는 동시체류 인원 1800명, 일평균 방문객 2000명 후반을 기록했었다. 11월 위드 코로나 적용 후 동시체류 인원이 3000명으로 상향되어 일평균 방문객도 3000명 중반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2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재도입되며 영업시간 단축이 발생해 체류시간 감소에 따른 인당 드랍액 위축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오미크론 영향에도 3000명 중반으로 유지되는 방문객 레벨은 매우 견조한 것으로 판단해 영업시간 회복에 따른 탄력적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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