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민주당, 안철수 재난지원금 발언에 "전국민 재난 없었다? 국민 외면하는 발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민주당, 안철수 재난지원금 발언에 "전국민 재난 없었다? 국민 외면하는 발언"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7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망향의 동산을 찾아 참배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정책에 관해 "전 국민이 재난을 당한 적 없다"고 발언한 것을 직접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8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인 신현영 의원은 브리핑에서 안 후보를 향해 "지난 2년 동안 우리 국민이 겪어온 고통과 어려움을 한 마디로 외면할 수 있는지 놀랍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이 안 후보만을 겨냥해 비판 논평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의원은 "확진자와 그의 가족은 물론이고, 대다수 국민이 방역에 협조하기 위해 여러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등 불편을 겪었다"며 "어린이집을 비롯해 초중교 학생들, 입시를 치러야 하는 많은 수험생은 학습권 침해와 불편 속에 매일매일 불안과 고통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역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들에게 작금의 상황은 말 그대로 재난"이라며 "그런데도 우리 국민은 공동체를 위해 그 많은 고통을 분담하고, 함께 이 재난을 극복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또 "안 후보 눈에는 보이지 않는지 모르지만 전 국민의 노력"이라고도 덧붙였다.



신 의원은 "국민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 이에 대한 이해가 없이 '월급 받는 국민은 괜찮다'는 식의 인식과 발언은 이 모든 노력과 희생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며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해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은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