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미래컴퍼니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제품 박람회 ‘CES 2022’에서 독자 기술로 개발한 3D ToF 카메라 Cube Eye(이하 큐브아이) 라인업을 오는 7일까지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큐브아이는 미래컴퍼니 3D ToF 카메라 브랜드로 태양광 환경에서도 영향이 적은 ‘Sunlight robustness model’, 넓은 영역을 감지하거나 측정할 수 있는 ‘Wide FoV model’, 중장거리를 인식 할 수 있는 ‘Long range model’, 콤팩트하며 고정밀, 고해상도의 3D 영상 출력이 가능한 ‘High resolution model’ 등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차세대 3D ToF 카메라는 다른 3D 카메라 대비 더욱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True VGA(640*480픽셀)의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미래컴퍼니에서 자체 개발한 거리 연산 알고리즘을 내재화한 ‘MR1000’ ASIC칩을 탑재하여 거리 오차가 적은 고정밀 3D 영상 출력이 가능하고, 최적화된 연산처리로 전력소모 및 발열이 현저히 낮아졌다.
3D ToF 카메라는 일반 카메라에서 얻을 수 없었던 대상의 거리(depth)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러한 거리 데이터를 활용하면 복잡한 제스처나 자세인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3D 스캐닝을 통한 자율주행,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등에 적용 가능하다. 최근 스마트 가전, 로봇,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에서 3D 카메라 활용이 많아지고 있으며, 특히, 메타버스 시대가 도래하면서 공간스캔을 가능케 하는 3D 카메라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컴퍼니는 이번 CES에서 큐브아이를 활용해 실생활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시연한다. 코로나19 시대에 직접 터치하지 않아 위생적으로 안전한 ‘3D 가상 터치 솔루션, 위변조 방지에 특화된 ‘안면인식 솔루션’, 시선 추적 알고리즘을 적용한 ‘Eye tracking 솔루션’을 선보이고, 미래 컨셉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없이 스마트홈을 구현하여 가상현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AR Zone’을 선보인다.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는 “CES 2022에서 기술적으로 진보한 차세대 큐브아이를 전세계 유수기업과 바이어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자부심을 느끼며, 큐브아이가 적용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경험과 재미 요소를 제공하여 3D센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이번 CES를 통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산업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3D 센서 시장에서 큐브아이의 적용 분야 확대 뿐 아니라 시장 내 경쟁력 극대화를 이루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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