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백화점·대형마트도 '방역패스' … "출입 관리인력 더 늘려야"

시계아이콘01분 0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전국 2000여개 점포 추가 적용대상

백화점·대형마트도 '방역패스' … "출입 관리인력 더 늘려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하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대해서도 방역패스를 의무화함에 따라 유통업계가 방역관리 인원 확충 등 추가 대책을 검토하고 나섰다. 백신 2차 접종률이 80%를 넘어선 상황에서 매장 방문객이나 매출 감소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지만, 백신 미접종 고객들의 이용 제한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31일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안을 발표하며 3000㎡ 이상 대규모 점포(상점·마트·백화점) 등을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 포함시켰다. 오는 10일부터 시행하되 일주일(1월10~16일)의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현재까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을 출입할 때는 백신 접종 이력과 상관 없이 QR 체크인이나 안심콜 등 전자출입명부만 작성하면 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방역패스가 없는 미접종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을 이용할 수 없다. 식당이나 카페의 경우 현재 백신 접종자일지라도 1인, 즉 혼자서는 이용할 수 있지만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경우 불가능하다. 다만 백신 미접종자일지라도 48시간 내 PCR 음성확인서와 격리해제서가 있으면, 건강상의 이유로 접종을 하지 못한 경우에도 '예외확인서'가 있으면 방역패스가 있는 것으로 보고 출입을 허용한다.


방역패스를 위반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사업주에겐 1차 위반시 150만원, 2차 위반시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용자가 방역패스 관련 규정을 어긴 경우엔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이번 조치는 고객 밀집도 등을 고려했을 때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더 이상 위험하지 않다고 보기 어렵다는 정부의 판단이 반영됐다. 방역당국은 전국적으로 약 2000개 마트가 방역패스 적용 대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편의점이나 동네 슈퍼마켓 등은 방역패스가 적용되지 않는 만큼 미접종들이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대체수단이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각 점포에 근무하는 본사 소속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의 백신 접종 완료 여부를 다시 한번 점검하도록 했다"며 "다만 매장 방문고객들의 백신 접종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기 위해서는 출입구마다 인력을 추가로 배치할 수 밖에 없어 내부적으로 준비할 것"라고 설명했다.


AD

또 다른 관계자는 "이미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를 찾는 주요 고객 대부분이 백신을 접종받은 상황이고, 이미 점포 내 식당과 카페에는 방역패스가 적용되고 있었던 만큼 추가로 백신패스를 도입한다고 해서 감염 확산 방지에 효과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