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귀뚜라미, 보일러 제조사가 알려주는 '보일러 동결사고 예방법'

시계아이콘01분 3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보일러 동결사고는 주로 배관에서 발생, 동결 예방 위해 보온재로 감아줄 것
'동결방지기능' 작동 위해 전원 연결해 두고, 가스 및 분배기 배관은 모두 열어둬야

귀뚜라미, 보일러 제조사가 알려주는 '보일러 동결사고 예방법' 귀뚜라미, 보일러 제조사가 알려주는 '보일러 동결사고 예방법' 이미지. [사진제공=귀뚜라미]
AD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주)귀뚜라미가 이번 주말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찾아오는 등 보일러 동결사고 위험이 커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겨울철 보일러 동결사고 예방법'을 소개했다.


귀뚜라미는 보일러 관련 동결사고 대부분은 물이 흐르는 배관 부위에서 발생한다며, 보온재로 배관 부위를 꼼꼼하게 감싸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일러에는 직수 배관, 난방수 배관, 온수 배관이 연결되며, 콘덴싱보일러의 경우 응축수 배관이 추가로 설치된다. 각 배관을 모두 보온재를 이용해 감싸주어야 하며, 이미 보온재 작업이 돼 있더라도 상태가 좋지 않다면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또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는 2월까지는 보일러에 내장된 '동결 방지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항상 보일러 전원을 연결해 두고, 가스밸브와 분배기 밸브도 열어둬야 한다.


귀뚜라미보일러의 경우 '2단계 동결 방지 기능'이 내장돼 있어 난방수 온도가 8℃ 이하로 떨어지면 1단계로 순환펌프를 가동해 물을 순환시키고, 5℃ 이하로 더 낮아지면 2단계로 난방을 가동해 보일러가 어는 것을 방지한다.


아울러, 외출할 때 보일러를 끄는 대신 실내온도를 10∼15℃로 설정하거나 외출모드(최소온도유지), 예약모드(가동/정지시간 설정)를 활용하면 동결사고를 예방하면서 난방비도 줄일 수 있다.


이미 동결사고가 발생했다면, 귀뚜라미가 안내하는 '증상별 조치요령'을 참조하면 된다.


△ 보일러는 가동되는데 온수가 안 나올 때 = 보일러와 연결된 직수 배관이나 온수 배관이 얼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언 배관을 감싸고 있는 보온재를 벗겨낸 후 50~60℃ 정도의 따뜻한 물수건으로 반복적으로 감싸 녹여주면 된다. 히터나 열선을 사용할 경우에는 화재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작업자가 지켜봐야 한다.


△ 냉수가 안 나올 때 = 수도배관과 수도계량기가 동결되면서 물 공급이 차단된 경우다. 수도계량기가 동파된 경우에는 관할 시군구 수도사업소에 신고하고, 밸브나 파이프가 얼었다면 관리사무실이나 전문 설비업체에 연락해 조치를 받으면 된다.


△ 난방을 해도 바닥이 차가울 때 = 보일러 내부 또는 난방 배관이 얼었을 가능성이 높다. 자가 조치가 힘든 경우로 반드시 귀뚜라미보일러 고객센터(1588-9000) 등 각 제조사로 연락해 조치를 받아야 한다.


△ 배관 설비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 보일러 설비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소속되어 있는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전국보일러설비협회를 이용하면 적정 가격으로 안전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귀뚜라미는 사용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동결 예방법과 증상별 조치요령' 관련 영상을 제작, '귀뚜라미보일러 카카오톡 AS 접수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톡 검색 창에 귀뚜라미보일러를 검색한 후 플러스친구로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


귀뚜라미는 매년 겨울철마다 사설 수리업체를 이용했다가 '과다한 수리비용 청구', '사후관리 미흡' 등으로 피해를 보는 고객들이 발생한다며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14 번호안내 서비스'나 포털사이트에 귀뚜라미보일러 등 제조사 이름으로 등록된 사설 수리업체로부터 받은 유상 서비스는 제조사로부터 보호받을 수 없기 때문에 소비자 피해방지를 위해 귀뚜라미보일러 등 각 제조사가 운영하는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AD

귀뚜라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겨울철 보일러 동결사고 예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면서 "귀뚜라미가 안내하는 보일러 동결사고 예방법을 참고해 올겨울도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