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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국내 첫 국립 ‘탄소중립 과학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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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전국 7번째 국립과학관 유치 확정 2025년 개관 예정

울산에 국내 첫 국립 ‘탄소중립 과학관’ 들어선다 울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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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에 국내 처음으로 탄소중립을 다루는 국립 과학관이 들어선다. 울산시가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유치에 성공했다.


울산시는 지난 3일 국회를 통과한 ‘2022년 정부예산안’에 국립울산 전문과학관 건립 기본계획수립 설계비 10억원이 반영돼 건립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해 7월 과기부 주관 ‘국립 전문과학관 공모 사업’에서 실패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정부부처와 지역 정치권과 소통하며 울산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다양한 노력 끝에 울산 유치라는 결실을 이끌어냈다.


과기부는 올해 시행한 타당성조사용역에서 부유식해상풍력 등 탄소중립을 기반으로 한 산업환경과 정책 추진에서 울산이 전국에서 탄소중립분야 전문과학관 건립의 최적지며 건립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탄소중립 전문과학관은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쳐 울산대공원 일대에 오는 2025년 개관될 예정이다.


탄소중립 산업분야에 특화된 국내 최초의 전문과학관으로 수소에너지도시, 탄소중립기술, 미래모빌리티를 주요 콘텐츠로 미래 과학기술 교육, 전시,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국립과학관은 현재 전국에 5개소로 경기 과천, 대전 중앙, 광주, 대구, 부산에서 운영되고 있다. 작년 공모에 선정된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2024년 개관한다.


울산에 건립되는 전국 7번째 국립과학관은 동남권과 대경권에 과학문화와 교육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순철 혁신산업국장은 “과학문화시설에 소외됐던 울산지역에 국립 과학관이 들어서게 됐다”며 “탄소중립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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