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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그랜하얏트호텔 주차장 부지 개발 사업 2210억 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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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그랜하얏트호텔 주차장 부지 개발 사업 2210억 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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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서울 남산에 있는 그랜드하얏트 호텔 주차장을 고급 주택가로 개발하는 사업을 위한 221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성사됐다. 조달한 자금은 부지 매입 등 개발 사업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든센트럴한남 등은 메리츠증권 등의 대주단으로부터 2210억원 한도의 대출을 받았다. 담보 및 상환 우선순위에 따라 선순위 1450억원, 중순위 400억원 후순위 260억원, 최후순위 100억원으로 나눠 대주단을 모집했다. 대출 만기는 1년으로 원금을 만기에 일시 상환하는 조건이다.


이든센트럴한남은 하얏트호텔 남서쪽 주차장 부지 개발 사업의 시행목적법인(PFV)이다. 이든자산운용과 디벨로퍼(개발사업자)인 UOD 등이 함께 출자해 만들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747-1번지 5개 필지 총 8757㎡(약 2650평)에 최고급 연립주택과 단독주택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내년 8월 착공과 동시에 분양에 돌입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았다. 조달한 자금은 토지 매입과 부지 조성 작업 등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든센트럴한남은 지난 11월 하얏트호텔 토지와 건물 소유자인 서울미라마(유)가 실시한 입찰에 참여해 해당 부지를 인수했다. 서울미라마는 KH그룹의 KH필룩스, KH일렉트론, KHE&T, 장원테크 등의 자금으로 하얏트호텔을 인수했다가 코로나19로 재무개선 등이 필요해지면서 주차장 부지를 다시 매물로 내놓았다.



IB업계 관계자는 "하얏트호텔 주차장 부지가 위치한 한남동은 이미 나인원·유엔빌리지·더힐 같은 고급 주택들이 몰려 있는 데다 용산민족공원과 뉴타운 건설 등으로 부동산 호재가 많은 지역"이라며 "고가 주택 수요가 꾸준해 고급주택 분양도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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