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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리풀악기거리 ‘클래식 음악 디자인 거리’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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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거리의 BI·음표·악기 실루엣 등 4개 이미지 담은 음악 그림자 조명 설치...전신주·통신주 등에 악기거리 로고 등 새겨진 광고물 부착방지시트 412개 부착 완료...2019년 악기거리 상징 맨홀, 음악가 소개 디자인 펜스, 악보모양 통신선 등 설치

서초구 서리풀악기거리 ‘클래식 음악 디자인 거리’ 변모 음악가 디자인 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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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리풀악기거리 ‘클래식 음악 디자인 거리’ 변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서초구의 '서리풀 악기거리'(서초음악문화지구)가 한층 더 짙어진 클래식 음악 거리로 변모하고 있다.


서초구는 예술의전당 일대 ‘서리풀 악기거리’의 클래식 음악 명소화를 위해 음악 테마를 활용한 다양한 경관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지는 서초3동 1415번지 일대로 약 41만㎡ 구간이다.


서리풀 악기거리는 160여개소 공연장, 악기공방, 음악연습실 등이 밀집돼 있는 음악 명소로 클래식 음악문화의 특수성을 인정받아 2018년 전국 최초로 음악문화지구에 지정됐다.


먼저 구는 음악문화지구의 특색을 잘 보여주기 위해 ‘음악 그림자 조명(로고젝트)’을 설치 중에 있다. ‘음악 그림자 조명’은 악기거리의 BI·음표·악기 실루엣 등이 담긴 4개의 이미지에 희망을 주는 응원메시지를 담아 야간에 15초마다 순차적으로 송출한다. 특히 초등학교 주변에 설치된 ‘음악 그림자 조명’은 셉티드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지난 15일 예술의전당 앞 교차로 1개소를 시작으로, 신중어린이공원, 신중초등학교 앞 등 연말까지 14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또, 지난 7일 거리 일대에는 전신주·통신주·가로등주 등 412개소에 음악테마 및 악기거리 로고가 새겨진 광고물 부착 방지시트를 부착 완료했다. 구 관계자는 “시트 부착으로 불법광고물을 원천봉쇄해 거리미관을 개선할 뿐 아니라 정전기 방지 기능과 함께, 문화지구 홍보라는 1석3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올해 낡고 오래된 상점 50개소의 간판을 악기거리 특성에 맞는 디자인의 에너지절약형 LED 간판으로 교체, 벽화, 조형물 등을 조성하는 스트리트 아트 디자인을 추진하는 등 서리풀 악기거리를 찾은 방문객들이 마치 오스트리아 빈의 거리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이외도 구는 2019년에는 악기거리를 상징하는 디자인을 새긴 맨홀, 유명 음악가를 소개하는 디자인 펜스, 클래식 음악을 연상할 수 있는 신중초등학교 디자인 교문, 어지럽게 늘어진 선을 깔끔하게 정리한 악보모양 통신선 등을 설치했다.


향후 구는 경관개선이라는 하드웨어 측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도 강화할 예정이다. 악기거리 내 어린이음악공원을 조성해 이 곳에서 청년예술인들이 진행하는 ‘꽃자리콘서트’ 등 다양한 음악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근 소공연장에서 진행하는 ‘클래식 다방(공연장 활성화 사업)’도 병행해 악기거리를 ‘음악이 흐르는 클래식 특화거리’로 강화할 계획이다.


서리풀악기거리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제1회 지역문화대상'에서 주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관련 제도를 정비해온 점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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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거리 곳곳마다 음악과 예술이 흐르는 ‘서리풀 악기거리’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개발, 시민과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 수 있는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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