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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發 불확실성, 확실한 투자종목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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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대덕전자 등 전기전자 부문 부품주 주목
은행 등 배당주도 불확실성 지속 땐 투자 기회

오미크론發 불확실성, 확실한 투자종목 잡아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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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새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코로나19 초기와 델타 변이 등장에서 이미 겪었던 공포인 만큼 호실적이 예상되는 전기전자 부문 부품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단기 배당과 같은 확실한 투자 포인트를 가진 업종을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지난주 코스피가 1.2% 하락한 가운데 2.3% 상승했다. 애플의 아이폰13 판매 호조 및 차기 카메라 성능이 상향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 상향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실제로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는 흥행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내 아이폰13 6주간 판매량이 같은 기간 아이폰12 대비 14% 높았다. 특히 중국에서도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10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22%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이 중국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15년 12월 이후 약 6년 만이다. 애플을 제외한 주요 업체들은 오히려 판매가 전월보다 줄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전후로 10월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발표될텐데 호조세가 예상되는 아이폰13 제품의 전작 대비 판매량을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형 패키지판 업체들도 지난주 시장수익률을 뛰어넘었다. 비에이치대덕전자는 지난주 코스닥 수익률이 -3.5%였던 것에 비해 0.5% 하락하는 데 그쳤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호실적 업체에 대한 선호도가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다음달 1일 마무리되는 우리나라 11월 수출 결과에서 패키지 기판과 연관된 세라믹커패시터의 증가 추이를 주목할 칠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오미크론 공포로 조정을 받은 배당주를 오히려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는 조언도 나왔다. 통상 배당주는 배당 기대감이 커지는 연말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횡보장 속에서 인기가 시들한 모습이다. 하지만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단기 배당 업종을 주목하라는 것이다.


이날 오전KB금융(-1.6%)과 신한지주(-2.18%), 하나금융지주(-2.04%) 등 대표 배당주로 꼽히는 은행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하락률이 0.5%대로 줄어든 것보다 더 많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 지난주 5거래일 은행주 수익률도 -1.5%로 코스피 수익률(-1.2%)보다 나빴다.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금리와 유가가 급락하고, 원화가 약세를 기록하는 등 매크로 지표들이 악화되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은행주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은행주는 금리가 오르면 수익이 늘어나는 구조여서 금리인상의 수혜주로 꼽히며 올 들어 계속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각국의 봉쇄가 재연되고 있어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를 늦출 가능성이 은행주 투자매력을 떨어뜨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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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불확실성이 계속되면 오히려 은행주는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미크론 불확실성은 은행주 뿐만이 아니라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만약 불확실성이 계속될 경우 상대적인 관점에서는 단기 배당과 같은 확실한 투자포인트를 보유한 업종에 주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은행주는 코로나 회복기에도 상승 폭이 적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편안한 섹터"라고 전했다. 현재 은행의 평균 기대 배당수익률은 5.9%이고, 중간배당을 제외한 기말 배당만으로 4.7%에 달한다. 특히 BNK, DGB, JB, 기업은행 등은 기말 배당수익률이 6%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연구원은 "올해 은행주의 연말 랠리는 나타나고 있지 않은데 12월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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