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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80 넘은 노정객 두고 여야 쟁탈전…정권교체인지 정권교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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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대선판 돼가고 있어, 무엇보다 국민들 당혹스러울 것...안갯속 대선판"

홍준표 "80 넘은 노정객 두고 여야 쟁탈전…정권교체인지 정권교대인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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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여야를 넘나든 80(세) 넘은 노정객을 두고 여야가 쟁탈전을 벌이는 웃지 못할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최근 윤석열 대선 후보와 선대위 합류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두고 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홍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골수 민주당 출신이 우리 당에 오는 것이 참 놀라웠는데 우리 당에서 45년 헌신한 분은 민주당으로 넘어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윤 후보 선대위와 별도 조직인 '시대준비위원회'를 이끌게 된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와 1975년 민주공화당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해 45년 보수 외길을 걸어온 박창달 전 국민의힘 의원을 언급한 것이다. 지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홍 의원 캠프 대구·경북 총괄본부장으로 활동한 박 전 의원은 지난 19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하자는 것인지 정권교대를 하자는 것인지, 알 수 없는 대선판이 돼가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당혹스럽겠다. 안갯속 대선판이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그는 자신이 개설한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청년의꿈'에서도 김 전 위원장을 "아날로그 시대에나 통하는 분"이라고 평가절하한 바 있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이 선대위 합류 최종 결정을 유보하면서 윤 후보는 25일 "선거운동이 더 지체돼서는 곤란하고, 1분1초를 아껴가면서 우리가 뛰어야 될 그런 상황"이라며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를 비워둔 채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김소영 기자 sozero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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