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배우 최태준과 박신혜가 부부의 연을 맺는다.
23일 최태준·박신혜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2022년 1월 22일 서울 한 장소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태준의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과 박신혜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2017년부터 친구로, 때로는 동료로 늘 곁에서 함께 있어준 두 사람이 오랜 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바쁜 일정에도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사랑을 이어왔다. 변함없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결혼에 대해 상의하는 과정 가운데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아직은 안정이 필요한 초기인 만큼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와 동시에 두 배우는 팬카페에 나란히 글을 올려 결혼과 임식 소식을 전했다.
최태준은 "기쁠 때는 화창하게 웃는 법을, 슬플 때는 소리 내 우는 법을 말없이 일깨워준 은인 같은 사람"이라며 이제 이 감사한 사랑에 결실을 이루고자 부부로서의 가약을 맺으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생의 새 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희에게 귀한 생명이 찾아왔다"며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그리고 배우 최태준으로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연기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신혜는 "아직 너무 초반이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어느 누구보다도 여러분께 알려 드리고 싶었다"며 "가정을 이루고 나서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최태준은 2001년 SBS 드라마 '피아노' 아역으로 데뷔했으며, 지난 5월 사회복무요원에서 소집해제됐다. 최근작은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이다.
박신혜는 2003년 가수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꽃'으로 데뷔, 다수 드라마·영화에 출연했으며 최근 JTBC 드라마 '시지프스'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동문으로 2017년 교제를 시작해 2018년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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