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LG 올레드 TV, 누적 출하량 1000만대 넘었다

시계아이콘01분 0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500만대 돌파 이후 2년 만
올해 출하량 지난해 2배 이상으로 늘어
3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출하량도 넘겨

LG 올레드 TV, 누적 출하량 1000만대 넘었다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미 필라델피아 인근의 베스트바이 매장을 찾은 고객이 LG 올레드 TV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AD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LG 올레드 TV가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출하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 전체 시장이 '피크아웃(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기미)'을 보이는 상황에서도 빠른 성장을 이어간 결과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3분기 LG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89만90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0% 가량 늘어난 수치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출하량이다.


이에 따라 LG 올레드 TV는 2013년 첫 출시 이후 올해 3분기를 기준으로 누적 출하량 1000만대를 넘어섰다. 누적 500만대를 넘기기까지는 7년 가까이 소요됐는데, 이후 1000만대 돌파까지 2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총 263만500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출하량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었고, 지난해 연간 출하량도 이미 넘어섰다. LG전자는 올해 출하량이 지난해 두 배인 400만대를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LG 올레드 TV는 프리미엄 제품군에 해당한다. 올해 3분기 전 세계 TV 시장에 판매된 LG 올레드 TV의 평균판매단가(ASP)는 1863.5달러(약 219만원)으로 전 세계 시장에 판매되는 액정표시장치(LCD) TV의 평균판매단가 643.5 달러(약 75만 원)보다 세 배 가량 비싸다.


LCD TV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총 647만2000대를 기록했다. LG 올레드를 포함한 전체 올레드 TV 출하량도 지난 분기보다 더 늘어나 153만9000대를 기록했다. 분기 출하량은 2분기 연속 150만대를 넘겼다. 지난해 3분기 출하량보다 65% 이상 늘었다.


LG전자는 TV 수요가 연중 최고에 달하는 4분기 전 세계 올레드 TV 출하량이 사상 처음으로 200만대를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전 세계 TV 시장에서 올레드가 차지하는 금액 비중도 직전 분기에 이어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LG전자의 점유율을 60% 이상(출하량 기준)이다. 올레드 TV를 판매하는 브랜드도 20곳으로 늘었다. 옴디아는 지난해 365만 대 수준이던 올레드 TV 시장이 약 80% 성장해 올해 총 650만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시장 규모를 580만대 수준으로 예상했는데, 지난 6월말 610만대로 한 차례 상향 조정한 뒤 전망치를 더 높였다.


AD

한편, 올해 3분기 전 세계 TV 시장은 피크아웃이 본격화되며 지난해 3분기 출하량인 6290만9000대보다 20% 이상 하락한 5039만8000대를 기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