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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엔피, 네이버·위지윅·YG와 메타버스 동맹…자이언트스텝과 키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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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엔피가 강세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 K-박람회'에 참가해 확장현실(XR) 기술을 뽑내면서 주가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자이언트스텝 주가가 연일 상승하면서 자이언트스텝 시가총액이 1조4000억원을 돌파한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됐다. 하나금융투자는 엔피의 핵심은 메타버스와 연계할 수 있는 확장현실(XR)기술이라며 피어그룹으로 덱스터, 자이언트스텝, 맥스트 등을 꼽았다.


16일 오전 11시21분 엔피는 전날보다 15.0% 오른 1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1만5100원까지 오르며 상장 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엔피 최대주주는 위지윅스튜디오로 지분 37.15%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 관계인 보유 지분까지 포함하면 최대주주측 지분율은 68.21%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승리호'의 컴퓨터그래픽을 담당한 위지윅스튜디오의 자회사 엔피 스튜디오는 'NP XR 스테이지' 기술을 선보였다. XR 스테이지 기술은 세트를 짓지 않아도 뉴스룸과 같은 현실적 공간이나 뮤직비디오 배경이 되는 가상의 공간을 구현할 수 있다. 시공간 제약 없이 구현하는 실시간 인터랙션 기술이기 때문에 미리 완성한 가상의 공간에 제품이나 사람을 합성해 실시간으로 라이브를 구현한다.


엔피는 지난 3월 국내 최초 XR 상설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K팝 그룹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대형 힙합 레이블의 언택트 XR 콘서트, 예능 '런닝맨'의 글로벌 팬미팅 등을 작업했다. 대기업의 신제품 공개와 연말 각종 시상식 등에 참여하며 버추얼 인플루언서 시장에도 진출한다. 코로나19로 공간 제약이 큰 상황에서 XR 스튜디오 제작환경이 주목받고 있다.


엔피 관계자는 "메타버스에서 유저가 가상의 공간을 돌아다니는데 그 공간을 라이브로 구현하는 게 XR 기술"이라며 "넷플릭스뿐 아니라 국내 방송사 등에서도 관심이 많다"고 귀띔했다.


엔피는 네이버, YG엔터테인먼트, 위지윅스튜디오 등과 함께 YN C&S라는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 합작 법인은 첨단 스튜디오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하는 법인이다.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첨단 콘텐츠 제작, XR 콘텐츠까지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브랜드 익스피리언스뿐만 아니라 엔터, 미디어 분야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엔피는 디지털 마케팅 업체 펜타브리드에 지분을 투자했다. 전 세계에서 버츄얼 인플루언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엔피는 XR 기술과 펜타브리드가 갖고 있는 영상기술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 기술을 가지고 버츄얼 인플루언서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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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엔피 대표는 최근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엔피의 중장기 로드맵은 크게 두 가지"라며 "엔피가 갖고 있는 브랜드 익스피리언스의 노하우와 XR 기술을 활용해서 해외에 진출하는 것이 첫번째"라고 소개했다. 엔피는 해외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해외 진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XR 기술을 활용해서 다양한 메타버스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까지 확장할 것"이라며 "사업 영역을 점차 확대시키는 전략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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