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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 필룩스 "실적 정상궤도 진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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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KH 필룩스가 올해 조명·부품·소재사업 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분양사업을 제외한 부문에서 의미있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신제품 NDF 시리즈가 해외 바이어 사이에서 관심을 받으며 해외시장 매출액 성장에 대한 전망도 밝다고 설명했다.


한우근 KH 필룩스 대표는 "지난 4월 사명을 KH 필룩스로 변경하면서 경영 혁신과 새로운 도전을 추진해왔다"며 "기존 제조업 이미지를 탈피하고 친환경 전기차용 부품, 바이오사업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KH 필룩스는 올해 부품·소재 사업 부문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소재 생산업체와 합자기업을 설립했다. 원자재를 생산하고 조달하는 데 안정성이 커졌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물량을 공급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열린 도쿄올림픽과 내년 열릴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이 이어지면서 TV 수요가 늘고 KH 필룩스 부품·소재 사업부문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해외 시장 침체기였던 LED조명 사업 부문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캐나다, 유럽, 동남아 등 주요 거점지역에서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KH 필룩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서 향균, 멸균 기능을 가진 신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출시했다"며 "줌이나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해외 고객과의 비대면 마케팅 확대를 통해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KH 필룩스는 신제품 DIVA 퓨어와 NDF 시리즈를 출시해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4분기에는 미국의 대형 카지노에 NDF를 공급하고, 캐나다와 호주의 대형마트에 조명을 대량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해외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KH 필룩스가 역량을 집중하는 신사업인 전장부품 사업부문에서도 성과가 나오고 있다. 제품 개발을 마무리하고 올해 말부터 양산에 나선다. 전장부품은 유럽, 일본의 자동차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장부품 사업을 통해 현재 공급 예정인 제품만으로 향후 5년간 약 2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개발 중인 후속모델까지 포함할 경우 매출 증가 폭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한우근 대표는 "KH 그룹의 대표 기업인 KH 필룩스의 모든 임직원은 코로나19 시기에도 최선을 다해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며 "안정적인 경영을 통해 실적 회복을 넘어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결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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