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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세트장에 수상해양 복합촬영장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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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콘진원, 대전 스튜디오큐브에 대형 수조 등 설치

'오징어 게임' 세트장에 수상해양 복합촬영장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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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대전 유성구에 있는 스튜디오큐브 안에 수상해양 복합촬영장을 마련한다고 26일 전했다. 스튜디오큐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촬영 스튜디오를 보유한 공공 제작 시설이다. 중대형 스튜디오 네 개와 네 면에 크로마키 스크린이 설치된 특수효과 스튜디오, 세트 작업을 할 수 있는 미술센터 등을 운영한다. 수상해양 복합촬영장까지 조성되면 방송·영화 등 영상콘텐츠 제작업계의 활용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


'오징어 게임' 세트장에 수상해양 복합촬영장 생긴다


수상해양 복합촬영장에는 예산 78억 원이 투입된다. 대지면적 6731㎡·건축 연면적 1610㎡(지상 2층) 규모로 내년 12월에 구축된다. 강지은 문체부 미디어정책국 방송영상광고과장은 "실내 중앙에 대형 수조(길이 30.4m×폭 20.9m×깊이 1.2m)를 설치해 영화 '명량' 등의 해전이나 인공강우·파도 생성, 선박사고 등의 특수촬영이 가능해진다"라고 설명했다.



'오징어 게임' 세트장에 수상해양 복합촬영장 생긴다


이미 스튜디오큐브는 K-콘텐츠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세계적으로 흥행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도 이곳에서 촬영됐다. 참가자들이 게임장으로 이동하면서 통과하는 미로 복도와 줄다리기·달고나·구슬치기·징검다리 게임에 사용된 세트 등이 이곳에서 완성됐다. 이하영 콘진원 홍보과장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 '킹덤' 두 번째 시즌, '지리산' 등도 스튜디오큐브를 거쳐 갔다"라고 설명했다. 황성운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한류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작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제작 기반 시설을 더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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