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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부 장관, 두바이에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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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엑스포 방문…두바이엑스포조직위원장,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에 지지 요청

문승욱 산업부 장관, 두바이에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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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두바이 엑스포 현장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쳤다.


24일 산업부에 따르면 문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방문해 두바이 엑스포 현장에서 두바이엑스포조직위원장,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 등과 잇달아 면담하고, 한국관·UAE관 등을 방문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위원회와 부산시가 처음으로 한 팀이 돼 엑스포가 열리는 해외 현지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친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한 단합된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문 장관은 우선 림 빈트 이브라힘 알 하쉬미 두바이 엑스포 조직위원장과 면담했다. 오는 12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시 유치신청국간 경쟁 프리젠테이션 등을 앞두고 알 하쉬미 위원장의 유치성공담을 듣고 향후 유치과정에 적극 활용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UAE의 지지를 요청했다. 아우스린 아르모나이테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과도 면담하고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문 장관은 또한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을 방문했다.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의 첨단기술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한국관은 개막 후 20여일 만에 관람객이 약 10만명에 이르렀다. 이어 현지 진출한 우리 기업인을 만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기업인들의 고충을 듣고 한-UAE간 경제협력 및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문 장관은 "한국과 UAE는 에너지 및 인프라 중심의 협력을 넘어서 탄소 경제로의 전환과 ICT, 바이오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경제협력 다각화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최근 양국간 추진을 선언한 한-UAE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UAE 진출 및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6월 BIE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한국(부산), 러시아(모스크바), 이탈리아(로마), 우크라이나(오데사)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신청기한은 오는 29일까지다. 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3대 국제행사 중 하나다. 한국은 대전(1993년), 여수(2012년)에서 인정박람회를 개최한 적은 있지만 등록박람회는 아직 유치하지 못했다. 2030년 부산에서 등록박람회를 개최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로 3대 국제행사를 모두 개최하는 국가가 된다. 2030년 엑스포 개최지는 2023년 12월 BIE 총회에서 169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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