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해양인 향한 하이브리드 포럼, 사흘간 대장정 돌입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시와 해양수산부, 부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2021 제15회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 WOF)’이 오는 26일 오후 3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일정에 들어간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세계해양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포럼’으로 개최한다.
올해는 사전 오픈 세션과, 해양환경 캠페인인 오션 챌린지, 온라인 해양 B2B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축의 대전환, 오션 트랜스포메이션(The Future of Everything : Ocean Transformation)’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포럼은 기조세션 등 12개의 세션과 2개의 특별 프로그램 등 총 1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1개국에서 총 97명(국내 70명, 해외 27명)의 연사와 토론자를 초청해 소통의 장을 열 예정이다.
▲사전 오픈 세션인 해양환경 세션에는 ‘오스카상 수상작 나의 문어 선생님과의 대화 : 크레이크 포스터와 타일러 라쉬’를 선보인다.
이번 대담은 국내 방송을 통해 유명해진 타일러 라쉬가 맡았다. 해양환경 세션의 주제는 다큐 영화 제목 그대로 ‘나의 문어 선생님’으로 정했다.
대담은 사전 온라인 인터뷰 형식으로 제작돼 해양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조 세션에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2030 축의 전환’ 저자인 마우로 기옌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저지경영대학원장이 기조연사로 부산을 직접 찾는다.
그는 새로운 화폐, 새로운 소비, 새로운 세대, 새로운 중산층 사회를 예견하고, 여성의 재발견, 파괴적 기술 혁신, 도시의 새로운 성장을 미래 키워드로 제안했다.
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 사무총장과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가 지정토론자로 함께 할 예정이다.
▲수산 세션 ‘2030 SDGs 달성과 ESG 혁명’ ▲해양도시 네트워크 세션 ‘그린스마트 해양도시로의 항해’ ▲조선 세션 ‘2050 탄소중립 시대, 스마트 선박과 그린수소 도전’ ▲해양정책 세션 ‘해양수산 통합행정 25주년 기념: 주요 해양국가들의 정책 동향과 비전’ ▲해양인문학 세션 ‘아시아의 바다와 해적, 그리고 콘텐츠’ ▲크루즈 세션 ‘한국형 크루즈 가능한가’ ▲KIOST 스페셜 세션 ‘해양신산업과 스타트업 전략’ ▲조선 세션 ‘환경규제와 디지털화’ ▲제6회 해양스타트업 대회와 ▲에필로그 세션 순으로 진행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해양포럼이 해양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해양분야 미래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대한민국 해양정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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