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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이용자 92.5%, 다양한 앱마켓서 게임 다운로드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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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이용자 92.5%, 다양한 앱마켓서 게임 다운로드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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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국내 애플리케이션 마켓에는 왜 이 게임이 없나요? 입점해주세요."


국내 모바일 게임 이용자 대부분이 다양한 앱마켓에서 자신이 원하는 게임을 다운로드받길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요 게임사들의 해외 플랫폼 입점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국내 앱마켓에만 입점하지 않는 게임들이 있어 '소비자 권리 침해'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9일 서울YMCA가 공개한 ‘앱마켓에 대한 소비자 인식 및 실태 파악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 유료 게임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92.5%의 응답자가 ‘다양한 앱마켓에서 내가 원하는 게임, 콘텐츠,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것이 소비자의 권리’라고 답했다.


이용자들이 앱마켓을 선택하는 이유 중 첫 번째로 꼽은 것은 ‘앱 등록 여부’(86.4%)였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원스토어, 갤럭시스토어 등 국내 앱마켓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 ‘앱이 없어서’라고 답변했다. 또한 구글플레이 이용자의 89%가 ‘국내 앱마켓에 게임이 다양해질 경우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서울YMCA는 "각 앱마켓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누리며 게임을 즐기길 원하는 이용자들의 요구를 앱마켓 입점을 결정하는 게임사들이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모바일게임 이용자 92.5%, 다양한 앱마켓서 게임 다운로드 원해"

최근 김영식 국민의 힘 의원이 앱마켓 게임 콘텐츠 입점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내 3대 게임사인 엔씨소프트·넷마블·넥슨(3N)이 출시한 모바일게임 53종 중 국내 앱마켓에 입점한 게임은 7종인 13%에 불과했다. 반면 3N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53종 모두 입점시켰다. 국내 대표 게임사인 3N부터 게임 대부분을 국내 앱마켓에 입점하지 않으면서 정작 국내 이용자들이 해외 앱마켓만 이용해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각 앱 마켓별 이용자들의 사용 이유를 보면 외산 앱마켓과 국내 앱마켓 간 차이는 더욱 두드러진다.


구글 플레이를 주로 이용하는 이용자의 90.6%는 ‘앱 등록 여부’를 주 사용 이유로 꼽았다. 반면 원스토어 주 이용자의 83.2%는 주 사용 이유로 할인, 쿠폰 등 앱마켓이 제공하는 ‘혜택이 다양해서’라고 답했다. 또한 구글 플레이 주 이용자가 국내 앱마켓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앱 등록이 안 되어서’가 67.8%, 국내 앱마켓 주 이용자가 구글플레이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제공하는 혜택이 없어서’가 75.8%로 나타났다.


모든 앱마켓에 원하는 콘텐츠가 골고루 입점 돼 소비자 혜택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전체 응답자 중 90.8%는 ‘앱마켓 브랜드 간의 공정한 경쟁이 있어야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아진다’고 답변했다. 그 중 61.5%는 다양한 앱마켓에서 원하는 게임, 콘텐츠,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 이유로 ‘앱마켓 간 가격, 프로모션 경쟁 활성화로 소비자 혜택이 증가하기 때문’을 첫 번째로 꼽았다.


또 응답자 중 88.3%는 ‘원하는 게임이 모든 앱마켓에 동시 런칭한다면 혜택이 좋은 앱마켓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3개월간 모바일 게임 내 아이템 구매에 1만원 이상 지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2021년 9월 24일~30일)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자 1000명 중 구글 플레이를 주로 이용하는 이들의 비율은 87.6%, 원스토어와 갤럭시스토어 등 국내 앱마켓을 주로 이용하는 이들은 12.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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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모바일콘텐츠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구글과 애플의 국내 앱마켓 시장점유율은 88%(구글 66.5%·애플 21.5%)에 달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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