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현 총리는 공물 봉납
[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스사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가 17일 퇴임 후 처음으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묻힌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가 전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의 추계 예대제(제사)가 시작된 이날 참배한 뒤 기자들을 만나 "전 내각총리대신으로서 왔다"고 말했다.
스가 전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퇴임 13일 만이다. 스가 전 총리는 약 1년 동안 총리로 재임한 바 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도 이날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한편 도쿄 지요다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명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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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패망 후 도쿄 전범재판(극동국제군사재판)을 거쳐 교수형에 처해진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7명과 무기금고형을 선고받고 옥사한 조선 총독 출신인 고이소 구니아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을 이끌었던 A급 전범 14명이 1978년 합사 의식을 거쳐 야스쿠니에 봉안됐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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