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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욕설 카톡'에… 김예진 "조용히 살고 싶었는데"

수정 2021.10.15 10:10입력 2021.10.14 20:09
심석희 '욕설 카톡'에… 김예진 "조용히 살고 싶었는데" 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 선수가 2018 평창올림픽 당시 동료를 비하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난 이후 해당 메시지에 거론된 김예진(22·고양시청) 선수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14일 김예진 선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난 분명 조용조용하게 살고 싶었는데"라며 평창올림픽에서 최민정(23·성남시청)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심석희 '욕설 카톡'에… 김예진 "조용히 살고 싶었는데" 사진=김예진 인스타그램 캡처


해당 사진에서 김예진과 최민정은 함께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이는 심석희와 조항민 코치가 본인과 최민정, 김아랑(26·고양시청)의 뒷담화를 한 것에 대한 간접적인 심경 표현으로 보인다.


앞서 국내 언론을 통해 공개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심석희와 조항민 코치의 문자 내용에는 두 사람이 동료 선수들을 비하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여자 쇼트트랙 3000m 경기가 끝난 뒤 조항민 코치는 심석희 선수에게 "김아랑은 왜 그렇게 받음? X 넘어진 것도 지 혼자 넘어짐"이라고 말했고, 이에 심석희 선수는 역시 "병X이라. 넘어지면서 뒤에 제대로 걸리고"라고 말했다.

이어 심석희 선수는 "금메달을 땄다는 게 창피하다. 솔직히 박탈당했으면 좋겠다. 김아랑 김예진 최민정만 보면"이라며 동료 선수들을 비판했다.


아울러 3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감독과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조항민 코치는 "선태(김선태 감독)는 아랑, 민정이랑 사랑을 나누던데. 성추행 아님?, "둘이 껴안고 있음. 두 명 안고 축하해줌. 양쪽에"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심석희는 "ㅋㅋㅋ 봄. 그 와중에 김아랑, 최민정 연기 쩔더라. 최민정, 김아랑 연기하는 거 토나와. 최민정 미친 줄. 소름 돋았어"라고 답했다.


해당 내용이 공개된 이후 최민정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측은 심석희의 고의 충돌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적극적으로 요청했으며, 빙상연맹은 심석희를 대표팀에서 격리시킨 뒤 조사위원회를 꾸려 사건의 진상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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