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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e종목]"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예상…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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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e종목]"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예상…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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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KTB투자증권은 1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TB투자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3566억원, 영업이익 141% 늘어난 168억원으로 추정했다.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의 손익 개선을 기대했으나 거리두기 강화 및 비수기 할인 판매 영향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해당 부문들의 체질 개선 성과에 대해 속도 조절이 필요해 보이며 실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단기 주가 모멘텀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국내 패션은 3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737억원, 영업적자 44억원으로 추정된다. 배 연구원은 "이마트 브랜드 역성장이 확대되면서 외형 타격이 예상되고 여성복 할인 판매가 늘면서 손익도 악화됐다"면서 "온라인 믹스로 체질 개선 진행 중이었으나 비수기에 제동이 걸렸다"고 분석했다.


라이프스타일은 매출액 8% 늘어난 655억원, 영업적자 12억원으로 추정된다. 온라인 중심 성장은 유효하나 오프라인 채널이 약세를 보였고 일회성으로 인테리어 비용도 반영되면서 부담이 됐다.


반면 해외 패션은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3분기 매출액 15% 증가한 1095억원, 영업이익 163% 늘어난 146억원으로 예상된다. 배 연구원은 "해외 브랜드에 대한 강한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중심으로 니치 명품 브랜드까지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다"면서 "높은 정상가 판매율에 비춰 4개 분기 연속 10% 이상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화장품 신사업 스위스퍼펙션이 순조롭게 확장 중이며 해외 패션 추세적 강세가 유효한 상황에서 주가 급락으로 인해 밸류에이션도 부담이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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