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금융당국, 토스뱅크에 '신용대출 한도 연봉 이내' 권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금융당국, 토스뱅크에 '신용대출 한도 연봉 이내' 권고
AD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제3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5일 출범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다른 은행과 마찬가지로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이내로 제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뱅크가 2억7000만원의 신용대출 한도를 내세우자 대출 쏠림 현상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토스뱅크에 신용대출 한도를 차주의 ‘연소득 100% 이내 범위’로 제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8월 각 은행 여신담당 임원들과의 회의에서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이내로 축소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이에 주요 시중은행들은 차주의 연소득 100%이내로 신용대출 한도를 줄이고 있다.


토스뱅크는 이날 출범에 맞춰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2억7000만원으로 공개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신용대출 한도를 차주의 연봉 이내로 제한할 전망이다.


또한 금융당국은 토스뱅크에 대해서도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방향에 협조해 달라는 뜻을 전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토스뱅크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규제와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이 모두 시중은행과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토스뱅크는 올해 처음 영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지난해 가계대출 잔액 대비 올해 증가율을 5~6%로 낮추는 규제는 적용되지 않을 예정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