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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CCUS' 에너지 신산업 기술개발…정부, 4조 규모 예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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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차관, 에너지 얼라이언스 CEO 탄소중립 간담회 개최
산업계 의견 수렴 거쳐 에너지·산업 등 분야별 탄소중립 혁신전략 연내 마련

'수소·CCUS' 에너지 신산업 기술개발…정부, 4조 규모 예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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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정부가 수소 및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CCUS)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최대 4조원 규모의 기술 연구개발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한다. 오는 11월까지 '산업·에너지 연구개발(R&D) 전략'도 수립한다.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9일 개최된 에너지 얼라이언스 참여기업 대표들과의 탄소중립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산업부는 에너지 분야에서 한계돌파형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그린수소, CCUS 등 분야에서 대규모 예타 R&D 사업을 추진한다.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범부처 수소기술 개발 예타 사업은 물론 1조2739억원 규모의 수소 클러스터 구축 사업, 향후 10년간 최대 3조원 규모의 CCUS 신규 기술 실증 및 기반 구축을 위한 정책도 추진 중이다.


연말까지 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해 에너지·산업·수송 등 분야별 탄소중립 혁신전략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업계의 자발적인 감축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재정지원을 포함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2022년 정부 예산안 중 탄소중립 관련 예산은 12조원으로 이 중 산업부 예산은 28% 수준인 3조4000억원 규모다.


박기영 산업부 차관은 "정부는 수소, 해상풍력, 수소터빈, CCUS 등 에너지 분야에서 제2의 반도체와 같은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기업의 노력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며 "이제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도전 과제를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기업과 정부가 함께 바꿔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및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안 등 정부가 추진중인 탄소중립 정책과 관련한 진행 상황을 에너지 업계에 설명하고, 의견 및 건의 사항 등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 얼라이언스측은 '탄소중립사회 구현을 위한 에너지 산업 추진과제' 발표에서 ▲탄소중립 과정에서 민간 부문의 보다 주도적인 역할 수행 ▲탄소중립 이행에 따른 부담을 완화 ▲R&D, 국제협력 등을 통한 에너지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 기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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