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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미술·발레까지…문화 마케팅 강화하는 가전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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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가전 업계가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미술, 발레, 음악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문화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색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세계 유수의 박물관·발레단·오케스트라 등과 협업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도 높일 수 있다는 전략에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삼성전자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세계적인 명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스페인의 프라도, 러시아 에르미타주 미술관에 이어 세계 유명 미술관의 주요 작품을 더 프레임을 통해 선보이게 됐다.


더 프레임은 전용 플랫폼 '아트 스토어'를 통해 전세계 42개국, 600명이 넘는 작가의 작품 1500점을 제공한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같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음악·미술·발레까지…문화 마케팅 강화하는 가전업계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프리미엄 스토어 갤러리아 광교점에서 85형 '더 프레임'을 통해 루브르 대표작품 모나리자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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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볼쇼이 발레단, 불가리 등 유명 예술가 및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공연·전시와 전자제품을 활용한 색다른 이색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달 LG전자는 영국 현지에서 거래 파트너와 VIP 고객을 초청해 LG시그니처 올레드 R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때 해당 제품을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합주와 함께 등장시켜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연주에 맞춰 화면이 말려들어갔다 펼쳐지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기술 혁신과 예술의 조화를 보여줬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러시아에서도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을 내세워 VVIP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는 행사를 가졌다. 푸시킨 미술관에서 진행된 행사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볼쇼이 발레단 소속 무용수들의 발레 공연과 함께 어우러지며 장관을 연출했다.


음악·미술·발레까지…문화 마케팅 강화하는 가전업계 LG전자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불가리 컬러 전시장 입구에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올레드 전시존을 마련했다./사진제공=LG전자


앞서 LG전자는 명품 보석 브랜드 불가리가 개최하는 전시회에 올레드 사이니지, 올레드 플렉서블사이니지,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아트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불가리 보석 특유의 아름다운 컬러와 이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미디어아트를 100여개의 LG전자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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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과거 단순히 제품의 기술력을 강조하던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문화적인 컨텐츠를 활용한 VVIP 마케팅이 각광받고 있다"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 뿐만아니라 소비자들의 제품 이해도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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