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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 '아이폰13' 공개… 디자인·색상·가격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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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 '아이폰13' 공개… 디자인·색상·가격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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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애플의 신제품 공개 이벤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시간으로 1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전 2시)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13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폰13 시리즈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기본모델인 ‘아이폰13(6.1인치)’을 비롯해 ‘아이폰13 미니(5.4인치)’, ‘아이폰13 프로(6.1인치)’, ‘아이폰13 프로 맥스(6.7인치)’ 등 4가지 모델로 구성될 전망이다. 애플은 ‘애플워치7’과 ‘에어팟3’ 등도 이 자리에서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일본 등 1차 출시 국가에서는 17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24일 공식 출시되고, 국내에는 다음달 1일 출시가 예상된다.

애플, 14일 ‘아이폰13’ 시리즈 공개
내일 새벽 '아이폰13' 공개… 디자인·색상·가격 총정리

공개 일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디자인과 색상은 물론 전작과의 차이점에 대한 정보가 대부분 유출된 상황이다. 디자인 측면에선 전작과 비교해 변화의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노치가 35㎜에서 26㎜로 축소되는 점이 가장 눈에 띄는 요소다. 애플은 2017년 아이폰X(텐)부터 디스플레이 상단 가운데가 푹 파인 ‘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해왔다. 노치 디자인은 지속적으로 몰입감 있는 화면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색상 옵션도 소폭 변화할 전망이다. 앞서 IT 전문매체 91모바일은 우크라이나 웹사이트를 인용해 아이폰13 시리즈의 모델별 색상과 저장용량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3과 아이폰13 미니는 ▲블랙 ▲블루 ▲퍼플 ▲핑크 ▲화이트 ▲레드 등 6가지 색상이 선보일 것으로 보이며, 아이폰13 프로와 프로 맥스는 ▲블랙 ▲실버 ▲골드 ▲브론즈 등 4가지 색상 옵션으로 제공될 전망이다. 기본형과 미니는 전작의 그린 색상이 핑크 컬러로 대체됐고, 고급형인 프로 라인에는 블랙과 브론즈 색상이 새롭게 추가됐다.


내일 새벽 '아이폰13' 공개… 디자인·색상·가격 총정리

이번 시리즈에는 1테라바이트(TB) 저장용량을 가진 모델이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주요 외신은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프로와 프로 맥스에 1TB 모델이 추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미니와 아이폰13는 64GB 모델이 빠지고 128GB부터 시작한다. 정리하면 미니와 아이폰13 저장용량은 ▲128GB ▲256GB ▲512GB로 나뉘고, 프로와 프로 맥스는 ▲256GB ▲512GB ▲1TB로 구성된다.


이밖에 아이폰 최초로 위성통신 기능도 탑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저궤도(LEO) 위성통신 기능이 탑재돼 셀룰러 통신이 안 되는 지역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위성통신에 접속해 구조요청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하는 기능이다. 자동초점 기능이 포함된 초광각 렌즈 탑재 등 카메라 성능도 상향될 전망이다. 이밖에 전문가용 프로레스(ProRes) 동영상 촬영, 인물에 초점을 맞추고 배경은 흐릿하게 처리하는 '시네마틱 비디오(Cinematic Video)' 등의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1억대 판매고 가능할까?… 가격 동결 내지 인하 가능성도

아이폰13이 전작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애플의 첫 5G폰인 ‘아이폰12’가 6개월 만에 1억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을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까지 아이폰12 시리즈는 1억3000만대 이상 팔렸다. 업계 안팎에 따르면 애플도 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아이폰13에 탑재할 A15프로세서 주문량을 1억개까지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3이 전작과 마찬가지로 역대급 흥행을 기록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셈이다.


내일 새벽 '아이폰13' 공개… 디자인·색상·가격 총정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그러나 시장 환경이 녹록치 않다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몇 가지 특징을 제외하면 전작과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아 변화의 폭이 작은 만큼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기에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최근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아이폰13의 수요를 일부 흡수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 Z폴드3’와 ‘갤럭시 Z플립3’는 국내 예약판매에서 92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중국시장의 사전예약 대기자도 100만명에 달하는 등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런 시장 환경을 고려해 애플이 이번 시리즈의 가격을 동결하거나 조금 낮출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애플은 2007년 아이폰을 출시한 이래 매년 신제품의 가격을 올려왔지만 올해는 상대적으로 제품의 차별화 요소가 부족한데다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올해 들어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2007년 아이폰을 출시한 이래 매년 신제품의 가격을 올려왔지만 올해는 가격을 유지하거나 조금 낮추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차별화 요소가 부족한데다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올해 들어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이번 시리즈의 가격을 전작과 동일한 ▲미니 699달러(약 82만원) ▲아이폰13 799달러(약 93만원) ▲프로 999달러(약 117만원) ▲프로 맥스 1099달러(약 129만원)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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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 '아이폰13' 공개… 디자인·색상·가격 총정리

애플은 아이폰13 외에도 신형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7’, 무선이어폰 ‘에어팟3’ 등도 선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애플워치 시리즈는 매년 신제품이 출시됐고, 에어팟 시리즈는 2019년 제품이 나온 게 마지막이다. 애플워치7 화면은 현재 버전인 40·44㎜보다 커진 41·45㎜가 될 전망이다. 이는 케이스를 수직으로 쟀을 때 기준으로 대각선으로 측정한 새 화면은 각각 1.78인치, 1.9인치다. 2년 만에 출시되는 에어팟3는 ‘에어팟 프로’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알려졌고,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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