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10일 HB테크놀러지 주가가 강세다.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HB테크놀러지는 전일대비 3.16% 오른 2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그룹의 미디어 그룹사 지니뮤직이 464억원을 투자해 ‘밀리의 서재’의 지분 38.6%를 인수하고 1대주주 지위를 확보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지니뮤직은 국내 구독형 전자책 1위 기업인 밀리의 서재를 전격 인수하며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AI) 오디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17년 10월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밀리의 서재는 올해 5월 기준 누적 구독자수 350만명, 보유 전자책 10만권을 기록한 전자책 구독 국내 1위 플랫폼이다. 오디오북 분야에서도 이미 보유한 3000권에 이어 매월 1000권 가량 제작을 추진 중이며, 셀럽들이 참여한 '책이 보이는 오디오북', 성우 여러 명과 음향효과까지 더한 '완독본'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자랑한다.
밀리의 서재의 최대주주는 HB인베스트먼트이고, HB인베스트먼트의 주요 주주는 HB테크놀러지다. 사업보고서 기준 1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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