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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결혼수당 1억…사기꾼이라 조롱하더니 지금은 모든 정치인이 따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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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여야 정치인들, 결혼·출산수당 등 내 공약 따라해"

허경영 "결혼수당 1억…사기꾼이라 조롱하더니 지금은 모든 정치인이 따라해"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지난달 10일 서울 여의도 국가혁명당에서 열린 대통령선거 출마 관련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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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6일 모든 정치인이 자신의 공약을 모방한다고 주장했다.


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30년 전부터 결혼수당 1억원 출산수당 5000만 원을 주자고 해 사기꾼 코미디언이라 조롱받던 허경영은 비로소 그의 33정책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인정받아 여야 모든 정치인들이 다 따라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허 대표가 언급한 '33정책'이란 ▲18세 이상 매월 150만원 평생 지급 ▲결혼수당 1억 지급 ▲주택자금 2억 무이자 대출 ▲출산수당 1인당 5000만원 지급 등을 골자로 한다.


또 그는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등 경영인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허 대표는 "우유 배달하던 신격호는 롯데그룹 창업자가 됐다. 병아리 10마리로 시작한 김홍국은 닭고기 생산 판매 1위 업체인 (주)하림의 창업자가 됐다"고 했다.


이어 "동네 과외방 교사 강여중은 대교그룹 창업자가 됐다. 경찰의 지명수배를 피해 전국을 떠돌던 김광석은 참존 화장품 창업자가 됐다"며 "수세미 영업사원 이장우는 한국3M 사장이 됐고, 상업고등학교와 야간대학을 졸업한 조운호는 웅진식품 사장이 됐다"고도 했다. 이는 과거 정치권에서 자신의 존재감이 미미했으나, 현재는 커졌음을 돌려 말한 것으로 보인다.


허경영 "결혼수당 1억…사기꾼이라 조롱하더니 지금은 모든 정치인이 따라해" 사진=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페이스북 캡처


또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따라 했다는 주장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심지어 이제는 헤어스타일까지도"라고 적었다.


앞서 허 대표는 지난달 18일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출정식에서 행주치마를 착용하는 퍼포먼스를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허 대표의 대권 도전은 지난 1997년과 2007년에 이어 세 번째다.


1987년 13대 대선에 후보로 등록하면서 선거판에 발을 들인 그는 이후 1991년 지방선거와 1996년 15대 대선, 2007년 17대 대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지난해 4·15 총선에는 국민혁명배당금당 비례대표 후보로 나섰으나, 득표율 미달로 국회 입성에는 실패했다.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도 출마했지만, 3위로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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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대표는 최근 유튜브 채널 '허경영 강연', '허경영 강연짤', '허경영TV' 등을 통해 유튜버로도 활약하고 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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