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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폰꾸족' Z플립3 흥행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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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폰꾸족' Z플립3 흥행 이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Z플립3용 액세서리 링과 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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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3’의 출시 초반 시장 분위기가 뜨겁다. 기존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에 싫증을 느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폼팩터(외형), 세련된 디자인과 더불어 차별화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에는 Z플립3의 일명 ‘폰꾸(폰 꾸미기)’ 후기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자신이 꾸민 Z플립3의 사진을 업로드하고, 관련 제품의 구매 정보나 이미지 파일 등을 공유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한 커뮤니티의 Z플립3 사용자는 “OHP 필름에 이것저것 스티커 꾸며서 폰꾸했는데 너무 귀여워요. 필름만 바꿔 끼우면 매일 다른 폰 느낌!!!”이라며 자신이 꾸민 스마트폰의 사진을 게시했다. 댓글에도 “케이스에 바로 스티커 붙일 뻔 했는데 필름 사러 갑니다.”, “스티커 ‘취저(취향저격)’인데, 어디서 구매하셨나요?” 등 게시물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이밖에도 “문구덕후라 집에 스티커가 넘쳐나는데 뭘 붙여야 할지가 매일 고민입니다”, “원래 취미가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였는데 폰꾸로 바뀌었습니다.”, “Z플립3 사고 드디어 폰꾸라는 걸 처음 해봤습니다.” 등 폰 꾸미기에 대한 다양한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애플에서 삼성으로 옮겨가려는 이들도 심심찮게 보인다. 한 커뮤니티에는 “앱등이(애플 애호가)인데 이번에는 갈아타야 할 것 같다. 라벤더냐 크림이냐 고민되는데 아무래도 폰꾸에는 크림 같다”, “이번 Z플립3는 정말 컨셉을 제대로 잡은 것 같다. 정말 예쁘고 독특하게 꾸민 분들이 많은데 폰꾸하기 위해서라도 넘어가야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MZ세대 '폰꾸족' Z플립3 흥행 이끈다 삼성전자가 카페 노티드가 협업해 만든 갤럭시Z플립3용 액세서리.


Z플립의 폰꾸 열풍을 불러온 또 하나의 요인은 전작보다 4배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다. 외부화면이 커지면서 사용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캐릭터 등의 이미지를 ‘움짤(Gif)’ 형태로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고 있다. 여닫을 때나 시간을 확인하면서 수시로 볼 수 있는 만큼 사용자들의 만족감도 높아지고 있다.


전작인 ‘갤럭시 Z플립’에서 1.1인치(2.79㎝)에 불과했던 외부 디스플레이는 1.9인치(4.83㎝)로 4배 커지며 활용도가 높아졌다. 플립을 열지 않아도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음악, 날씨, 음성녹음, 삼성페이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실제 Z플립3에 대한 선호도 역시 2030세대와 여성층에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삼성전자에 따르면 Z플립3 예약자의 35% 이상이 20~30대 여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SK텔레콤은 Z플립3 구매자 중 35%가 25~45세 여성 고객이라고 밝혔고, KT는 Z플립3 예약자 연령대가 30대 31%, 20대 22%, 40대 21%, 50대 15%의 순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도 다양한 액세서리를 선보이며 폰꾸에 적극적인 젊은층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Z플립3 출시에 앞서서는 액세서리를 세분화하고, 사전예약자에게 이중 일부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커스터마이징을 적극 유도하고 홍보했다. 이렇게 세분화된 액세서리에는 스마트폰과 투명 케이스 사이에 끼워 넣는 디자인 제품 '팔레트', 케이스에 부착할 수 있는 '스트랩', 손가락에 끼워서 스마트폰을 들 수 있게끔 케이스에 부착된 '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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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카페 노티드와 위글위글, 젝시믹스, 질스튜어트, 커피빈, 게스, 해지스, 네이처 리퍼블릭, 벤자민무어, 닥스, 삼성라이온즈, 이마트24 등 다양한 업종의 40여개 브랜드와 협업한 액세서리도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폰꾸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향후 액세서리 제휴 브랜드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MZ세대 '폰꾸족' Z플립3 흥행 이끈다 삼성전자가 협업해 만든 Z플립3 액세서리.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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