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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돋보기]프롬바이오, 에이치피오 영향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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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업체 IPO로 513억 조달 계획
비교기업으로 에이치피오·노바렉스·뉴트리 등 선정
5월 상장 에이치피오 공모가 밑돌아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건강기능식품 업체 프롬바이오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사옥 신축과 공장 증축에 나선다.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생산설비 확충 필요성이 커졌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프롬바이오는 다음달 14일부터 이틀 동안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신주 245만주에 구주 55만주를 더해 총 300만주를 기관 투자가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2만1500~2만4500원이다. 프롬바이오는 공모 희망가 하단 기준으로 513억원가량을 조달한다.


프롬바이오는 ‘관절연골엔 보스웰리아’, ‘위건강엔 매스틱’ 등을 판매하고 있다. 매출액은 2018년 430억원에서 지난해 1080억원으로 연평균(CAGR) 58.5%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 777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4%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9.2%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보스웰리아와 매스틱 매출 비중은 각각 61%, 23%에 달한다.


프롬바이오는 매출 증가에 맞춰 직원 채용도 늘렸다. 현재 임차해 사용 중인 사무실 수용 가능 인원이 초과할 정도로 직원이 늘었다. 공모한 자금 가운데 210억원을 들여 연면적 8500㎡, 지상 8층 규모의 사옥을 신축한다. 증설하고 생산효율을 높이고, 물류시스템 효율을 향상하는 데 122억원을 투자한다.


주요제품에 편중된 매출구조를 바꾸기 위한 연구개발도 강화한다. 지난해 '수면건강엔 락티움'과 '눈건강엔 빌베리'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올 상반기 두 제품 매출액은 70억원을 넘어섰다.


프롬바이오 식품연구소는 현재 총 9건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인정을 위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5년간 34억원의 공모자금을 투입한다.


프롬바이오의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에이치피오, 노바렉스, 뉴트리, 팜스빌, 에이치엘사이언스, 쎌바이오텍, 콜마비앤에이치 등 7개사를 최종 비교회사로 선정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7개사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17배다. 프롬바이오의 주당 평가액 2만8454원에 할인율 13.90~24.44%를 적용해 희망 공모가 범위를 2만1500~2만4500원으로 제시했다.


비교회사 가운데 에이치피오는 프롬바이오와 매출과 이익 규모가 비슷하다. 올 상반기에 프롬바이오와 에이치피오는 각각 순이익 122억원, 116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5월14일 상장할 당시 에이치피오는 코스맥스비티아이와 쎌바이오텍을 비교기업으로 평균 PER 31.9배와 할인율 16.05~ 26.63%를 적용했다.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희망 공모가 범위 하단인 2만22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에이치피오 현재주가는 공모가보다 낮은 1만7000원 선이다. 시가총액은 3390억원으로 프롬바이오 예상 시가총액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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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기준 공모가 밴드 PER은 12.1~13.8 배로 적정한 밸류에이션으로 보인다"면서도 "상장 후 유통 가능 주식 비중 43.6%에 대해선 유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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