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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퍼피 '펫링크', 펫샵 전용 종합 솔루션…데이터 활용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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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퍼피 '펫링크', 펫샵 전용 종합 솔루션…데이터 활용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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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산업에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2018년 스타트업 ‘마이퍼피’를 설립한 김성훈 대표는 펫숍 전용 종합 솔루션 ‘펫링크’를 개발, 보급 중이다. 펫링크는 펫숍 운영부터 동물 분양을 위한 전자계약 서비스, 반려동물 보험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이다. 펫링크는 태어난 날짜와 분양 시점, 품종, 질병 여부 등 반려동물에 대한 상세 정보가 담겨있어 데이터 활용도가 높다. 현재 약 50개 펫숍에서 펫링크를 사용하고 있고, 1만4000여마리 동물이 등록된 상태다.


마이퍼피는 최근 펫링크를 통해 펫숍 전용 B2B(기업 간 거래) 형태의 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국내 약 3조원 규모의 반려동물시장에 비해 반려동물 보험 가입률은 전체의 0.2%에 그칠 만큼 미미한 수준이다. 반려동물 보험상품이 아직은 대중에게 생소하고 비용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반려인 1500만명 시대, 인구는 줄고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반려동물 시장은 보험업계의 블루오션이다. 김 대표는 "펫링크를 통한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해 반려동물 보험시장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창업 이전부터 동물보호단체에서 활동하고 펫숍을 운영하는 등 10년 넘게 관련 분야에 종사했다.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창업사관학교 1기 교육을 이수했고, DB손해보험이 운영하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자동차를 보유한 사람은 의무적으로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하듯 올바른 분양·양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선 반려동물 보험 가입이 필수적인 시대가 올 것"이라고 했다. 향후에는 반려동물 양육 가상체험을 하는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 서비스를 출시하고, 반려동물 기업 중 처음으로 주식시장에 상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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