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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네오위즈 2Q 대체로 부진…'블레스'에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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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센서스 대비 영업익 반토막
블레스언리쉬드가 관건…PC플랫폼 스팀서 출시 직후 흥행

[클릭 e종목] "네오위즈 2Q 대체로 부진…'블레스'에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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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전반적인 게임 매출 감소로 네오위즈가 올해 2분기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거뒀다. 다만 이달 초 출시한 '블레스 언리쉬드'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만큼 3분기부터 반등이 예상된다.


13일 삼성증권은 이 같은 배경에 네오위즈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7000원으로 42.4% 상향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3만9900원이었다.


네오위즈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매출 589억원, 영업이익 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48%, 70.62% 떨어졌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전망치를 55.30% 밑도는 수준이었다. 오동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웹보드게임과 일본 게임온, 국내외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반적으로 크게 감소했다"며 "매출 감소와 '블레스 언리쉬드' 사전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도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웹보드게임 매출은 전분기와 비교해도 약 12% 가량 감소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 심사 기준이 강화되면서 웹보드게임을 개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웹보드게임 매출 부진은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 2월 규제 일몰제를 통해 다시 규제가 완화될 수 있어 매출 반등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평가다.



관건은 지난 7일 PC게임 플랫폼 '스팀'에 출시된 '블레스 언리쉬드'다. 출시 이후 동시접속자 7만명을 기록하며 스팀 내 이용자 수 기준 8위에 올랐다. 예상을 상회하는 흥행으로 3분기 실적 개선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 연구원은 "출시 초기 패키지 판매가 몰리는 스팀 플랫폼 경향을 감안하면 향후 매출 장기화가 네오위즈 실적 개선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삼성증권은 3분기 블레스 언리쉬드 PC버전에서 19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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