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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위기설에 美 마이크론도 폭락‥삼성전자·하이닉스와 '동병상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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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마이크론 투자의견·목표가 하향 조정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D램 관련 업체 부정적 평가
과매도·저가 매수 반론도 등장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증시에서도 D램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반도체 주가를 끌어내린 D램 반도체 시황 악화 우려가 마이크론에도 적용된 것이다.

D램 위기설에 美 마이크론도 폭락‥삼성전자·하이닉스와 '동병상련'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SSD 드라이브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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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전일 대비 6.3% 하락한 70.25달러에 마감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장 중 68달러선까지 하락했지만 가까스로 70달러를 지켜냈다. 마이크론 주가는 이번 주에만 15%나 급락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이날 웨스턴디지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 램 리서치 등 D램 반도체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마이크론 주가 하락이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D램 시장의 부진을 예상하며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동일 가중치'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05달러에서 75달러로 낮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지프 무어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D램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투자의견 변경 사유를 설명했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이어 세계 D램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앞서 '메모리,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는 제목을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하이닉스 반도체에 대한 투자 의견도 하향 조정했고 이는 두 회사 주가 급락을 야기했다.


D램 시장 악화 우려가 과하다는 반론도 있다. 로젠블랫 증권은 이날 D램 시장 하락에 대한 우려가 과하다고 주장했다. 한스 모세스먼 로젠블랫 애널리스트는 D램 사이클이 더욱 확장되고 커질 것이라면서 관련 종목 매수를 권했다.


그는 마이크론이 배당을 하려는 움직임도 시장 상황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댄 포먼 MKM파트너스 애널리스트도 "마이크론 주가는 모건스탠리의 투자 의견 하향 조정으로 과매도 상태에 진입했고 우려가 큰 시점이 매수 기회다"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을 분석하는 증권사의 80% 이상이 매수 의견을 제시한 반면 매도를 추천한 곳은 한 곳도 없다. 평균 목표가격은 115달러로 현 주가보다 65%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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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업체들의 하락과 달리 엔비디아, 브로드컴, 퀄컴 등 비메모리 반도체기업의 주가는 상승해 대조를 이뤘다. 코로나19 이후 시작된 비 메모리 반도체 부족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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