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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모트렉스, 반기 영업익 11배…해외서 AVN 흥행·전기차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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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개발업체 모트렉스가 주력 제품 수출 호조, 자회사 전진건설로봇 실적 개선 효과 등에 힘입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12일 오후 1시7분 모트렉스는 전날보다 10.0% 오른 6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트렉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상반기에 매출액 2129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2%, 1031.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7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매출액 1771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모트렉스는 고객사인 국내 주요 자동차 제조사의 차량 판매가 대규모로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 현지화된 오디오, 비디오, 네비게이션(AVN)을 공급하는 업체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입은 세계 자동차 시장이 회복하며 주력제품인 AVN과 AVNT(Audio Video Navigation Telematics)가 해외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켜 반기 실적을 견인했다. 후석 엔터테인먼트(RSE)와 공기청정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도 증가하며 수익성 성장세에 일조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모트렉스는 PBV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꾸준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회사 전진건설로봇의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매출 증가도 실적 개선에 호재로 작용했다. 건설기계장비 및 특장차를 제조하는 전진건설로봇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인프라 경기부양책 영향으로 북미지역 건설기계 수요가 늘면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지역은 전진건설로봇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시장으로 매출 성장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는 "지난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2분기에도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기록했다"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견기업 최초로 성공적으로 발행한 ESG 채권을 바탕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트렉스는 최근 1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 2023년까지 자율주행 전기택시 AVNT와 수소전기트럭 HMI(Human Machine Interface) 등 친환경차 전장부품 연구개발(R&D)에 투입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전기택시 AVNT는 디스플레이 형태의 차량 제어장치로 교통정보와 날씨 등을 실시간 전달해 운전을 보조하고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교통혼잡 비용을 줄이고 환경오염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전기택시는 내연기관 차량 대비 오염물질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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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트럭 HMI는 운전자와 차량이 상호 의사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운전자는 HIM을 통해 차량 상태를 점검하고 제어하며 각종 정보를 수신해 운전하는 데 보조를 받을 수 있다. 수소전기트럭은 국내 단일 모델인 190kW급 대형 트럭이 수출되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화물차와 비교해 높은 수준의 친환경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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