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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엔브이에이치, 계열사 원방테크와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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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엔브이에이치코리아가 강세다. 자회사 원방테크가 무상증자 이슈로 급등한 가운데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12일 오전 10시53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9.05%(445원) 오른 5360원에 거래됐다.


자동차 내장재 업체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엔진룸 격벽부터 바닥 패드까지 30개 이상의 품목을 생산해 전량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공급한다. 최근 열 관리 시스템(HVAC)을 개발했다. 전기차용 HVAC는 배터리 케이스에서 시작한다. 케이스를 파이프로 둘러싸고 액체로 된 냉매를 순환시킨다. 배터리가 뜨거워지면 냉매가 순환하는 밸브가 열리며 열을 식힌다. 너무 차가워지면 반대로 따뜻하게 해준다.


구자겸 NVH코리아 회장은 최근 경제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전기차 시대에 부품회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열 관리"라며 "마지막 1도의 차이를 잡는 회사가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NVH코리아는 2018년 원방테크를 인수해 HVAC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원방테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제약·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제조 환경조건 제어업체다. 구 회장은 "HVAC를 아파트만 한 크기의 공장용부터 작은 배터리 케이스용으로도 제작할 수 있는 기업은 NVH코리아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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