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카카오뱅크가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42분 카카오뱅크는 전날보다 6.44% 오른 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9% 하락한 뒤 이날 다시 오르고 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6일 상장한 카카오뱅크가 MSCI에 조기 편입하는 것으로 발표됐다"며 "MSCI에서 적용하는 유동비율은 예상보다 낮은 11%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MSCI 지수 상의 유동시가총액은 3조6000억원으로 계산해 예상보다 작은 비율로 편입하게 된다"며 "과거에도 MSCI가 상장 초기 고변동성 주식의 지수 편입 영향 최소화를 위해 종목 유동비율을 인위적으로 낮춘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카카오뱅크의 지수 편입 시점은 8월20일 장마감 후"라고 소개했다.
MSCI 지수에 편입되는 종목은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으로 외국인 수급이 개선될 수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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