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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자산운용, 베트남 물류센터 1200억원에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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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공모 리츠로 상장도 추진 예정

KTB자산운용, 베트남 물류센터 1200억원에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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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KTB자산운용이 물류서비스 전문기업 로지스밸리가 보유한 베트남 소재 물류센터를 1200억원에 매입했다. 향후 공모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으로 상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KTB자산운용은 3일 경기도 성남 로지스밸리 본사에서 로지스밸리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B자산운용은 해외대체투자펀드를 조성해 로지스밸리가 소유한 베트남 호치민, 하이퐁, 박닌에 위치한 3개 물류센터의 지분 70%를 약 1200억원에 매입한다. 이 물류센터들의 연면적은 총 10만9819제곱미터(㎡)에 달한다. 국내 대기업이 다수 진출한 베트남 내 주요 도시에 위치한데다 산업단지가 발달해 있어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다. 또한 해당 물류센터를 로지스밸리가 임차해 사용할 예정으로 임차사용자가 주요주주로 있는 만큼 투자 안정성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펀드는 올해 말 설정되며 자산 안정화 이후 공모 리츠로 상장 추진 예정이다. 또한 KTB자산운용은 이번 거래를 시작으로 로지스밸리가 개발 중인 해외 물류센터를 지속적으로 매입해 해외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물류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이런 성장세는 베트남도 마찬가지"라며 "해외 우량자산 투자를 통해 높은 투자성과를 올리고 물류센터를 전초 기지로 해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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