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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쌍용C&E, 하반기 좋아질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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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신영증권은 4일 쌍용C&E에 대해 2분기 실적에서 일시적 둔화가 나타났지만 하반기에는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쌍용양회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0% 증가, 12.7% 하락한 4161억원, 7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 탄소배출권 매각에서 230억원 이익이 발생하면서 기저효과가 발생했다.


탄소배출권 이익을 제외하면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화자원처리시설 가동에 따른 처리수수료수입 증가와 대체연료 비율이 증가하면서 유연탄 감소 등 원가율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하반기 출하량과 가격 인상 효과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박세라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출하량은 675만톤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며 "코로나 여파로 수출 물량은 분기별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연내 큰 폭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수 출하량은 견조한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2분기 폭염과 레미콘 파업 등의 변수로 지연됐던 시멘트 출하가 비수기를 지나 이달 말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세라 연구원은 "최근 국내 공사 진행률은 다소 지연되고 있어 4분기에 이를 만회하려는 건자재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며 "특히 4분기 출하량이 큰 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지난달 톤당 3800원 인상된 가격으로 출하가 정상적으로 되고 있어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최근 유연탄 수입 가격 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시멘트 업계 전반적인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다만 내년까지 60% 순환자원 대체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어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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