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청년지원센터 ‘고흥청춘누리’ 개소

문화·예술·소통 복합문화 공간…청년 취·창업 상담도

[고흥=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청년 일자리·창업·문화예술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지원센터인 ‘고흥청춘누리’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열린 행사는 송귀근 군수를 비롯해 송영현 고흥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지역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거리두기 등 코로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고흥청춘누리는 행정안전부 ‘2020년 지역사회활성화기반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 사업이다.

사업비 5억7000만원을 투입해 유휴건물인 옛 소방파출소를 리모델링해 청년 일자리 상담실, 청년 협의공간, 예술 전시공간,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군은 앞으로 청년 취·창업 프로그램, 문화공연 등 다양한 사업들을 실시해 ‘고흥청춘누리’가 청년들이 자유롭게 꿈을 키우는 꿈 키움터,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는 꿈 이룸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군은 신규 시책으로 ‘고교 졸업생 사회진출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청년 취·창업 및 채용기업 지원 사업’, ‘청년농부 농지 임차료 지원사업’ 등 청년 취·창업과 채용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사업들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