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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투 "S-Oil, 상승 사이클 방향성 입증…하반기 이익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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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투 "S-Oil, 상승 사이클 방향성 입증…하반기 이익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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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국투자증권은 S-Oil에 대해 코로나 재확산으로 정제시황 회복에 변수가 생겼지만, 올해 2분기 실적을 통해 다른 사업으로 만회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만큼 상승 사이클의 방향성에 변함이 없고 현재 이익 수혜가 미래 친환경 투자를 가속화시킨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모든 사업부에 걸쳐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경기회복과 맞물려 정제마진 회복이 본격화됨에 따라 재고 관련 이익을 제외한 전사 영업이익은 계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9% 줄어든 5710억원을 기록했지만, 시장 전망치를 23% 웃돌았다. 윤활기유와 화학 부문의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 덕분에 정제마진 부진을 만회하며 실적 서프라이즈를 견인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6% 증가한 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화학 사업의 영업이익은 134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6% 늘어났다. PO(자동차와 가전제품 내장재로 많이 쓰이는 폴리우레탄의 원료) 스프레드가 계속 강세를 유지한 가운데 2분기에는 PX, 벤젠 등 아로마틱 제품 마진의 회복이 더해졌다.



정유의 경우 재고평가이익이 1분기 대비 1100억원가량 축소되며 영업이익은 절반 수준인 1525억원을 기록했다. 수요보다 유가가 빠르게 올라온 탓에 정제마진의 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더딘 모습이라는 평가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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