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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오승록 노원구청장 “창동차량기지 부지 바이오 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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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차량기지 부지 활용한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 정부의 태릉골프장 부지의 택지 개발 계획에 따른 대처 총력...노후 아파트 재건축 위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적극 건의...광운대 역세권 개발, 경전철 동북선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

 [인터뷰]오승록 노원구청장 “창동차량기지 부지 바이오 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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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남은 임기 동안 노원의 미래가 걸린 창동차량기지 부지를 활용한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 준비작업과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아파트들에 대한 재건축 추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본지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민선 7기 남은 1년 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노원구는 지어진 지 30년 넘은 아파트가 39개 단지 총 5만9000가구로 서울에서 가장 많다. 그러나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지만 민간이든 공공이든 재건축의 커다란 걸림돌은 현행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다. 5개 안전진단 평가항목 중 배점이 가장 높은 것이 건물의 구조 안전성이어 건물 구조가 취약하지 않는 한 사실상 재건축이 어렵게 돼 있다. 오 구청장은 “실제 주민 삶에 불편을 주는 것은 부족한 주차 공간이나 낡은 수도관 등 주거환경인데 지금의 LH아파트는 소방과 단열이 취약하고 층간소음이 심하고 밤마다 주차 전쟁이 일상이 된지도 오래”라면서 법과 현실의 괴리에 따른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구는 2018년3월과 2020년8월 국토교통부에 안전진단 기준 개정을 두 차례 건의한 바 있다. 주거환경 부분의 점수를 높게 반영하고, 구조안전과 건축설비 가중치를 현행보다 다소 낮추면 합리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노원역 인근에 24만 7000㎡에 달하는 창동차량기지 부지와 도봉운전면허시험장개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지역의 미래가 걸린 핵심지역으로 꼽히는 이 곳을 서울시는 돔 야구장과 쇼핑몰 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고, 노원구는 당초 안대로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최근 오 시장과 면담에서도 오 구청장은 차량기지 이전 부지 개발 계획이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강북 지역이 예전에는 대형쇼핑몰이나 대규모 체육관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가 컸지만 지금은 자족도시로의 발전을 더 바라고 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소비 패턴이 바뀔 것으로 보여 유전자 기술 발전과 인간 수명 연장으로 인해 바이오 분야 육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이오 산업단지는 관련기업, 연구기관, 병원이 함께 모여 있어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데 서울에 마지막 남은 대규모 개발 예정지인 창동차량기지가 최적의 장소인 만큼 주민들의 기대에 맞게 기존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도 관심이다. 광운대역 일대에는 호텔과 업무용 시설로 구성된 49층 랜드마크 빌딩과 아파트 24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09년에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됐으나, 사업성 부족 등으로 2차례 유찰되는 등 계속 난항을 겪은바 있다.


2017년 HDC현대산업개발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사업은 급물살을 탔다. 유통상업시설 해제에 따른 토지매각가 인하 대신 상업지역 비율 조정(30%→20%), 기부채납 비율도 축소(35%→25%)해 사업성을 높인 것인데 서울시와 코레일, 중재에 힘을 써준 지역구 의원 등 아낌없는 지원이 큰 힘이 됐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지‘상업업무 용지’는 호텔과 업무, 상업 시설을 갖춘 최고 49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선다. ‘복합용지’는 35층~49층 건물 11개동 2694세대의 명품주거단지가 조성되고 저층부에는 공유오피스와 상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기부채납된 ‘공공용지’는 수영장, 풋살, 농구장 등을 갖춘 다목적체육시설, 도서관, 주민센터 등 생활기반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로 인프라도 확충돼 그동안 단절됐던 광운대역과 월계동을 연결해 주는 도로를 새로 만들고, 보행육교 시설 신설할 계획이다.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2022년 상반기에 착공하면 2025년에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무와 상업, 주거시설이 어우러진 동북권 신경제 거점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더욱이 최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광운대역을 정차, KTX 의정부 연장선에도 광운대역이 포함되면서 역세권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현재 지하철 1,4,6,7호선이 지나는 노원구에 또 하나 교통호재가 있다. 상계~왕십리를 잇는 동북선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에 있어 대표 학군 지역인 은행사거리 교통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북선 경전철은 노원구 상계역에서 성동구 왕십리역을 잇는 노선으로 정거장 16개로 13.4km를 30분만에 주파한다. 지난 3월부터 동북선 경전철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 노원구를 거치는 정거장이 총 7개소다. 4호선 상계역과 7호선 하계역, 1호선 월계역과 환승이 가능해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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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구청장은 “오랫동안 염원해 온 일들이어서 서울시와 긴밀히 협조해 남은 임기 동안 진행 중인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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