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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K텔레콤, 지속되는 실적 개선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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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K텔레콤, 지속되는 실적 개선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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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삼성증권은 15일 SK텔레콤에 대해 지속되는 실적 개선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2분기 영업이익은 4124억원으로 15.5% 증가해 컨센서스에 무난히 부합할 전망"이라며 "본사 이익은 견조했으나 이커머스 시장 경쟁 격화로 11번가 수익성은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본사는 5G 가입자 수의 꾸준한 성장 등으로 전분기 대비 무선 수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며 1분기에 일회성 이슈가 있었던 인건비는 전분기 대비 감소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업계 경쟁 강도가 완화된 추세가 이어지면서 마케팅비도 안정화 기조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된다는 분석이다.


최민하 연구원은 "무선 플랫폼을 필두로 구독형 서비스, 메타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존속법인은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하고, 신설 법인에 배치된 자회사는 성장성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커머스 시장 구도 재편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 11번가 수익성은 악화돼 적자규모가 전분기(-40억원) 대비 확대돼 2분기에 77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SK브로드밴드의 영업이익은 746억원, S&C 영업이익은 279억원이 예상된다.


신규 T멤버십 개편을 통해 구독형 서비스와 연계한 구독형 마케팅 플랫폼 회사로 도약할 전망이다. 14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공개했으며 관련해 다양한 콘텐츠,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무선 사업은 가입자 수 성장과 함께 무선수익이 전분기 대비 꾸준히 늘며 이익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며 "투자전문회사에 배치될 주요 자회사들은 전략적 제휴, 인수 합병 등을 통해 사업 역량을 키우며 시장 내 입지를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2분기부터 분기 배당을 실시하는 등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적극 제고할 것이란 분석이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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