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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쌓이는데 전력은 다잡아먹고, ‘데이터’를 부탁해 … UNIST, 데이터센터 효율 기술개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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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먹는 하마, 효율은 높게 전력은 적게 한계 극복에 도전

‘하이퍼-컴포저블’ 연구센터, 대학ICT연구센터로 신규 선정

센터 고도화 컴퓨팅기술 개발, 8년간 60억원 연구비 지원

엄청 쌓이는데 전력은 다잡아먹고, ‘데이터’를 부탁해 … UNIST, 데이터센터 효율 기술개발 나섰다 하이퍼-컴포저블 데이터센터 연구센터 연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영리 교수, 백웅기 센터장, 전유석 교수, 임영빈 교수, 문현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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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데이터’의 바다에 떠다니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엄청나게 축적되고 있는 ‘데이터’를 관리하는 비용도 천문학적으로 불어나고 있다.


대형 데이터센터마다 전력 소모량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의 쌀은 ‘데이터’이고, 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그 곳간 역할을 하는 데이터센터의 경쟁력도 주목받고 있다.


더 효율적인 데이터센터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학들이 데이터센터의 한계 극복을 위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주도하는 ‘하이퍼-컴포저블 데이터센터 연구센터’가 2021년도 대학ICT연구센터(ITRC)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연구센터는 향후 최대 8년간 60억원의 연구비를 확보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기술 확보와 인재 육성에 나선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고,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대형 데이터센터의 증가세가 가파르다.


문제는 이들 데이터센터가 막대한 양의 전력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데이터 처리의 효율은 높이고, 전력을 적게 소모하는 컴퓨팅 기술 개발이 데이터센터의 숙제였다.


하이퍼-컴포저블 데이터센터 연구센터는 각 데이터센터 자원 간의 경계를 허물고, 고도화된 데이터센터 컴퓨팅 기술을 접목하는 방식을 통해 기존 데이터센터의 한계를 깨는데 도전한다.


컴퓨팅, 메모리, 스토리지, 네트워크/플랫폼 등 각 세부분야 연구를 통해 성능은 높이면서도 유연하고, 보안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연구센터장은 UNIST 컴퓨터공학과와 인공지능대학원 소속의 백웅기 교수가 맡는다.


센터에는 UNIST 노삼혁, 최영리, 문현곤, 임영빈, 전유석 교수와 KAIST 허재혁 교수, 성균관대학교 남범석 교수, 한양대학교 서지원 교수 등 9명이 참여한다.


센터의 주관기관은 UNIST이며, KAIST, 성균관대학교, 한양대학교도 함께 참여한다. 네이버, 세미파이브, 글루시스, 인텔 등 국내외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인력양성 및 공동연구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백웅기 센터장은 “데이터센터의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기술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데이터센터의 자원을 최적화해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에너지 소모 감축을 통한 환경문제 개선에도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은 ICT 유망기술 분야의 첨단 연구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국가 혁신성장을 견인할 석박사급 핵심 연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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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ICT 분야 대학 지원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올해 총 8개 신규 과제가 선정됐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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