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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상사, 유연탄 가격 상승에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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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하나금융투자는 LG상사에 대해 유연탄 및 팜오일 가격 상승으로 에너지·팜 부문 실적 개선에 따라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종전보다 0.5%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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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해운선사 협상력이 높아지면서 하반기 일부 물류 마진 하락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물동량이 감소하기 전까지는 전년 대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유 현금을 바탕으로 향후 신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33.0% 증가한 1308억원으로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관측됐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75.1% 개선된 4조원으로 전망된다. 외형성장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에너지와 팜은 유연탄과 팜오일 가격 상승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유연탄 가격은 과거 2018년 고점 당시 가격을 크게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3분기 이후 실적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생활자원·솔루션은 IT 제품 트레이딩 호조로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물류는 전반적으로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가전 수요 성수기에 설치물류 매출 증가로 높은 마진이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 벌크 운임 강세, 유가 상승, 전력 성수기에 따른 석탄 수요 증가 등으로 발전용 유연탄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호주와 인도네시아 광산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는 환경이라고 것이다.



유 연구원은 "ESG 경영이 강화되면서 석탄 비즈니스는 일종의 사양 산업으로 분류되었고 수급 측면에서인 부정적 영향도 있다"며 "하지만 가격 지표 우상향 추세가 지속되는 만큼 수익성은 개선되며 높아진 수익성은 사업 개편의 난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재평가 여지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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