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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산업차량, ㈜두산서 분할…두산밥캣 자회사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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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 창립 이래 최초 1조원 달성 전망"

두산산업차량, ㈜두산서 분할…두산밥캣 자회사 편입 두산산업차량의 전동식 지게차 B20X-7 모델[사진제공=두산밥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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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두산의 지게차와 창고 장비 등 물류 사업을 담당하는 산업차량 BG가 독립법인 '두산산업차량'으로 새 출발한다. 두산산업차량은 소형건설장비업체인 두산밥캣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두산산업차량은 1일 ㈜두산으로부터 분할이 완료돼 이사회를 열고 산업차량 BG장을 맡아온 김태일 부사장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산산업차량은 지난 3월 ㈜두산으로부터 산업차량 사업부를 75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인수 절차는 오는 5일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후 두산밥캣 자회사로 편입된다.


1968년 설립된 두산산업차량은 국내 최초로 지게차 생산을 시작한 회사로, 2015년부터 5년간 연평균 약 7%의 매출 성장을 기록해 왔다. 1.5∼30t급 엔진식 지게차, 1∼5t급 전동식 지게차, 창고용 물류장비 등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무인 지게차와 리튬전지 지게차도 개발해 출시했다.


두산산업차량 관계자는 "올해 북미 등에서 판매량이 급증해 회사 설립 이래 최초로 1조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두산산업차량 인수를 통해 지게차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브랜드 파워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국내외 유통망 공동 활용, 무인자동화 기술을 비롯한 연구개발(R&D) 협업, 비용 절감 등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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