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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무선동 한옥마을, 전남 농산어촌 유학마을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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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와 교육청 마을이 합심해 도시 학생 농산어촌유학 지원

 해남군 무선동 한옥마을, 전남 농산어촌 유학마을 공모 선정 해남군 삼산면 무선동 한옥마을 (사진=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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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전남 해남군 삼산면 무선동 한옥마을이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2021년 전남농산어촌유학마을 공모에 선정됐다.


23일 군에 따르면 전남 농산어촌유학마을은 전남도 이외의 도시 학생들이 6개월 이상 전남으로 전학해 생활하는 사업으로,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 마을 교육공동체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해 맞춤형 교육과 생태·환경체험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인구가 줄고 있는 농어촌 마을의 작은 학교 살리기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장기적으로 귀농·귀촌으로 이어지는 인구 유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프로젝트이다.


지난 1997년 전남도 한옥 민박마을로 지정된 무선동 한옥마을은 15가구 정도의 한옥 민박이 밀집해 있다. 인근에 삼산초등학교가 소재해 있으며, 두륜산과 대흥사가 5분 거리에 있어 청정 자연 속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해 인기 있는 귀농·귀촌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군은 한옥마을 내 10가구를 대상으로 유학 마을 사업을 운영할 계획으로, 참여 농가에는 2학기부터 1인당 월 20만원, 가족 체류형 참여 농가에는 가구당 월 40만원의 유학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해남군은 농촌 유학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농촌 유학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원 근거를 마련해 사업 추진을 빈틈없이 해왔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군과 해남교육지원청은 물론 주민자치회 등 지역사회 모든 공동체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산어촌사업 유학을 성공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kh04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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