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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포스코케미칼, 단기 실적이 중장기 투자 계획 지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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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포스코케미칼 목표주가 17만원 유지"
양적 성장 뒷받침할 수직적 확장계획 중요해져

[클릭 e종목] “포스코케미칼, 단기 실적이 중장기 투자 계획 지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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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포스코케미칼의 양호한 단기 실적이 중장기 투자 계획에 힘을 실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수직 및 수평 전략도 점차 확장되는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목표주가 1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3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의 단기 실적은 견조하다. 2분기 기준 내화물 및 라임 사업부는 전방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높은 가동률과 마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상승한 26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이슈로 감산 우려가 있었던 에너지 소재 사업부도 114.6% 증가한 2030억원을 기록하는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양극재의 경우 핵심 모델의 생산 차질이 없었고 음극재는 일부 전기차향 물량 감소를 IT·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상쇄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단기 성적은 중장기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케미칼은 기존 사업의 견조한 현금흐름과 모기업의 지원 하에 2차전지 소재 업체 중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했다. 국내 업체 중 가장 다양한 제품 라인업도 보유했다. 정 연구원은 “향후 양적 성장을 뒷받침할 수직적인 확장계획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극재의 경우엔 추가 고객사 확보와수직 계열화가 관건이다. 이미 차세대 양극재인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산 개발을 확보했기 때문에 제품 기술력에 대한 노이즈는 적다. 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직 계열화의 성과가 고객 다각화와 수익성 확보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극재는 이미 다각화된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인조흑연이나 실리콘 첨가제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접근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 인조흑연 생산 거점에서 오는 2022~2023년 전후 양산이 예상된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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