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 예금 이자보다 높은 투자 수익률 기대되는 상업시설로 유동자금 이동
- 환승역세권 상업시설 풍부한 유동인구 자랑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 기대
최근 주택 규제가 강화되고,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익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저축성 수신금리가 1%도 안되는 상황이다 보니, 그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가투자로 유동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상가 시장에서는 2개 이상의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환승역세권 상업시설들이 선전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서울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단지 내 상업시설은 청량리역 역세권 단지로 인기를 끌며 계약 반나절만에 완판했다. 청량리역은 서울 지하철 1호선을 비롯, 경의중앙선 ? 경춘선 ? 수인분당선 등 4개 노선이 지난다. 또, 지난해 12월 서울 구로구에서 공급한 ‘힐스 에비뉴 신도림역 센트럴’은 계약 실시 5일 만에 계약을 모두 완료했는데,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과 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환승역세권 상업시설이다.
업계 관계자는 “환승역세권 상가는 이용할 수 있는 노선이 두 배인 만큼 유동인구 역시 풍부해 수익이 안정적이고, 단일 역세권에 비해 수익률도 높은 편이다”라면서 “게다가 환승역세권은 희소가치도 높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환승역세권 상업시설은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임대수익이 기대된다. 한국부동산원의 지난해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 상권 중 2호선과 3호선 환승역세권인 교대역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7월, 경기도 부천시에서도 환승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상업시설이 분양 예정이어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부천시 일원에서 ‘힐스 에비뉴 소사역’ 상업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주거시설과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연면적이 약 15만㎡에 달하며, 상업시설은 연면적 약 2만8천여㎡에 지하 1층~지상 3층, 238실 규모로 조성된다.
해당 상업시설은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을 이용할 수 있는 소사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다. 특히, 소사역은 일 평균 이용고객이 4만6천여명(한국교통공사, 서해철도주식회사 수송실적자료, 2020년 기준)에 달하며, 부천시 유일 환승역세권으로 희소가치도 높다.
뿐만 아니라 소사역에는 서해선 연장선인 대곡소사선이 2023년 연결될 예정으로 향후 개통되면 경기도 고양시 대곡역까지 약 10분만에 도달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는 GTX-B노선과 원종~홍대선도 계획돼 있어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차량으로는 단지와 맞닿아 있는 경인로와 소사로를 통해 부천시 전 지역 및 인접한 서울권으로의 접근이 빠르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시흥IC가 가깝고, 제2경인고속도로도 인근에 위치해 수도권 전 지역으로의 이동 또한 수월하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아파트 629세대와 반경 1km 이내 9천여세대의 배후 거주수요까지 품고 있어 빠른 상권 활성화를 기대해볼 수 있다. 또, 가톨릭대학교와 서울신학대학교도 가깝게 위치해 있어 대학생 수요까지 확보 가능하다.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재개발 사업이 계획돼 있다는 점도 호재다. 소사 재정비 촉진지구를 비롯해 소사본동 134번지 재개발, 소사 1-1구역, 소사 3구역 등 다양한 정비 사업이 인근에 예정돼 있어 주거지 확대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는 물론, 주거환경 개선의 시너지 효과로 미래가치도 높다.
‘힐스 에비뉴 소사역’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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